간만에 1/35가 아닌 1/72 스케일의 AFV를 조립해보았다.

주로 1/35 스케일만 고집하였는데, 진열해 놓은 진열장도 꽉차고 1/35도 이젠 사실 크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1/72스케일에 호기심을 가져보기로 했다.

1/72 스케일은 왠지 조립성이 매우 어려울거 같고, 디테일이 많이 떨어질거라 생각해서인지 언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우연히 네이X 하비 쇼핑몰에서 즈베즈다의 1/72시리즈에 눈이가게 되었고 가격도 드래곤에 비해 착하여 바로 질러버렸다.

박스 아트를 보면 그렇게 구미가 확 땡기지는 않는데, 열어보면 예상치 못한 사출상태나 디테일에 감동을 받게 된다.

 

 

 T-34 자체가 심플해서인지 러너는 한장이렇게 들어있다.

사출색깔이 매우 마음에 들고, 디테일이 아주 훌륭하다.

 

 트랙

생각보다 디테일이 섬세하고, 특이한것은 별도로 본드칠을 하지 않아도 조립이 가능한 "스냅킷"이라는 점이다 !

하지만, 만들어보면 트랙이 생각보다 잘 들어맞지 않는다.

 

 데칼도 심플하면서 아주 훌륭하다.

 

 설명서가 예전의 즈베즈가 아니게 매우 친절하다.

 

 

 

 

만들고 나서 간단하게 도색을 해보았다.

총소요시간이 2시간정도 걸린거 같다!

말한것처럼 트랙이 딱딱 맞지 않아 앞부분의 트랙이 살짝 벌이진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1/72 스케일이라 디오라마를 만들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디오라마에 올려놓을 때 진흙 표현이나 풀이 묻은걸로 해서 커버를 할 생각이다.

 

 장점 :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

           우수한 디테일, 간단한 구성, 쉬운 조립성 ,

           트랙의 살짝 처진 표현 구현

단점 :  트랙이 딱 들어맞지 않음

           본드가 필요없다 하지만, 본드칠을 해야함

결론 : 강력추천,

           여유가 있으면, 즈베즈다 1/72 AFV 시리즈를 모두 구매해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