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엠지회원님들. 모형생활을 하다가 아카데미 판터G 1/25 스케일을 알게되었습니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발동하여 구득하여 접해보고 싶었습니다. 여기 엠엠지 회원분의 도움으로 구하게 되었고 간략시 살펴보면 어떨까 하여, 그리고 몇 가지 궁금증이 있어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엠엠지를 시작한 이래로 좋은 일들이 많아서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합니다. 

상자는 없는 관계로 박스감상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할것 같습니다. 깊은 밤 즐거운 기분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군요.

 

 

 

 

 

 

 

 볼륨감, 몰드, 색감 모두 마음에 흡족합니다. 다크옐로우 페인트를 접해보진 못했지만, 프린트상 그 색감과 근접한 사출물이 아닐까 합니다. 한편 본 판터는 연결식 궤도가 아닌 벨트식 궤도가 적용되어있어 색다른 느낌을 주는군요. 궤도는 아래 좀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체 상부 뒷면을 보니 아카데미 각인이 없더군요. 형태 등에서 완전히 새로판 신금형이 적용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카데미 판터 모형 최후기형(마지막 생산)과 극초기형(첫 생산) 상판을 나란히 배열하기 감회가 새롭군요.  G형(이하 G)이 다크옐로우라면 초판(이하 A)은 갈색계열의 사출물입니다. G가 갖는 날렵함에서 A는 단조롭다는 느낌도 듭니다. 

기관총 마운트 위치도 변경된 것으로 보이구, 스타일에서 G에 한표를 주고 싶네요. 실물로 보면 그 실루엣이 정말 멋집니다.

 

 

 

 

 

 

 

 

 

바퀴 부분의 조립도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측의 A는 전륜을 접착하는데, G는 비접착입니다. 

 

 

 

 

 

 

 

A러너입니다. 완전 신금형으로 보이는 로드휠 등이 보이는군요. 아카데미에서 G 기획시 바퀴부분을 야심차게 준비한게 아닌가 합니다. 몰드가 뒤어나구 전반적인 형태도 G스럽습니다.

 

 

 

 

 

 

 

 

자세히 보니 바퀴 고무부분에도 표식이 있더군요.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동차 모형에서의 '굿이어'? 정도일려나요.

 

 

 

 

 

 

A와 비교샷입니다. 스프로켓의 형태, 이빨 수 등에서 차이가 큰 것 같군요. 디테일 수준도 G가 더 뛰어납니다.

 

 

 

 

 

 

 

B러너입니다. 전통적인 A의 경우 검정색을 갖는데, 본 제품은 다른 스프루와 통일된 색감입니다. 이런 점을 보면 검정색 재질의 서스펜션이 탄력을 위한 특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편견이었던것 같군요.

 

 

 

 

 

 

 

본 궤도의 독특한 점은 두 개의 벨트식 궤도를 금속핀으로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M1 궤도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도로서, 구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소라 보여집니다. 이런 점들이 모형 취미에서 감초가 아닐까 하군요.

 

 

 

 

 

 

 

 

 

E러너 입니다. G를 구득하고자 하는 욕구에 부채질을 했던 포방패 등이 있는 스프루입니다. 판터G형은 포탑의 스타일이 완성단계에 있지 않았나 하군요. 개인적으로 G형의 포탑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A와의 비교입니다. 포탑 뒷부분으로 갈수록 G가 조금 더 폭이 넓더군요. 상면도 완전 다른 점에서 새로 설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F러너입니다. 헤치, OVM 등이 있습니다. G를 위한 새로운 스프루인듯 합니다. 가는 부품 몇 개는 눌림때문인지 파손이 있습니다. 조립 시 수리에 큰 어려움은 없는 사소한 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G러너입니다. 포신이 보이는데 메뉴얼을 보니 이것을 사용하게 되어있군요. 예비궤도는 벨트식 궤도가 적용된 점에서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는 부품 일부가 부러진게 보이는데 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상판과 하판을 결합하는 그림인데, 상판의 홈과 후판의 돌기가 보입니다. 이런 방식의 이름이 무엇인지, 저 홈과 돌기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한데 아직 알아내지 못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궁금한 이유는 킹타이거에 저 부분이 생략되어 있어서, 자작을 구상하고 있어서입니다.

 

 

 

 

 

 

 

H러너입니다. G를 위해서 다시 판 것으로 보이는군요. 포신, 포방패 팟츠가 보이는데, 추측으로 롬멜 후기형을 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G형은 엔진데크부분이 독특하게 생겼더군요. 그것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A 후판인데, 애초부터 돌기가 성형되어 있는 것과 개조작업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강도에서 차이가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상 후판의 돌기와 옆 구멍 두 개 나 있는 팟츠(걸리는 부분)가 보이는데, 한 회원분의 말씀대로 아크릴 레이져 커팅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면 그점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플라판으로 저 부분을 만들어서 이식하는 방법을 모색중에 있구요.

 

 

 

 

 

 

이번에 판터G를 구득하면서 해외직구를 한 에칭세트입니다. 에이버(Aber)사의 것으로서 1/25 아카데미 판터G용으로 출시된 것이 있더군요. 상대적으로 도전해볼만한 에칭구성으로 보여, 일단 주문을 하였습니다.

궁금증이 있는데, 위 에칭을 G에 작업한다면 필요한 도구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에칭가위라는게 있던데, 커터칼로도 위 작업이 가능하다면 일단 그것으로 하구, 에칭가위가 꼭 필요하다면 구입한 후에 작업할 예정입니다.

에칭 관련 타미야 순접을 이미 구입하여 시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한방울이 나오긴하였으나 양이 조금 많은 것 같더군요. 어떤분께서는 이쑤시개를 사용하신다고 한 걸 들은적이 있는데, 위 작업에서 순접 사용 팁을 조금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종이 위 순접 한방울 떨어뜨린 후 이쑤시개로 찍어서 에칭에 바른다 -> 맞나요?)

 

 

 

 

 

 

 

 

G관련하여 미리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해외 모델러께서 에이버에칭을 적용한 작업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국내 검색에서는 엔진테크 그릴 에칭 적용 예를 보이지 않더군요.

 

 

 

 

 

 

 

에이버사의 G 관련 제품을 보니 풀에칭 제품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마도 위 사진은 풀에칭+자작 디테일업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거의 처음 시도해보는 에칭작업이라서 엔진테크부분만 구입을 하였구, 위와 같은 정밀한 작업은 큰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도색 후 작례도 같은 모델러분께서 올려두셔서 몇 장 첨부해봅니다. 흔히 보는 도색패턴은 아닌것 같구요, 에어브러쉬와 붓도색을 조합한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독특한데 상당히 멋지단 느낌을 줍니다.

궤도가 본 제품의 것이 아닌 A의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고증과 관련이 없는 것인지, 어떤 이유로 그리 하였는지 궁금해지는군요.

 

 

 

 

 

 

 

 

모터라이즈 전선관련 정리작업을 예정해두고 있습니다. 을지로나 청계쪽 전기부품상가 있는 곳을 대강 알려주시면 방문하여 필요물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검색으로는 찾기가 좀 여렵군요.

그리고 위 4개의 전선이 붙어있는데, 이런 형태의 전선 이름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동네 전기가계에서는 저런 얇은 굵기의 전선이 없더군요. 3선 및 4선이 붙은 적당한 굵기의 전선을 구입할 수 있으면 작업이 수월할 듯 합니다.

 

G는 에칭이 오는대로 작업을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제작기에서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군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