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베스트셀러인 대한민국 육군, 해병대용을 망라한 데칼세트입니다.
사실 이런류는 많이도 나왔지만 단종도 많고 주로 최신의 로우비지용 정도이고
구형장비들에 대응되는 하이비지는 키트에 들어 있거나 또는 별매가 있어도 대부분 절판중이라
완성작들이 대게 키트에 포함되거나 유명부대만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허나 M48, K55, K1, K200등 개선형(A1)이 아닌 구형장비들이 부대마다 제각각 화려함을 뽐냈던 90년대 장비
재현에 유용한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우선 장점은 장비별로 크기가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일단 제품 인쇄는 매우 깔끔하고 선명합니다.
특히 그간 사실 거의 없었던 K55용 사단 마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게 미묘해서 아카데미에 포함된 K200마크보다 살짝 큽니다.
(단 양기사는 포탑에 붙히는 방식이 아닌 차량 전면이라 작습니다.)
그리고 각 기갑부대(1,2,3,5기갑) 개별로 제작 되어 있습니다.
T80 제작하는데 유용하리라 봅니다.
특히 수기사 색상은 가장 정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부대마크는 완전 초록빛인데 차량에는 거의 쑥색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차명, 차번호 구성도 알찹니다. 사진 참고 하시면 됩니다.
단점 일단 20사단 양기사 마크가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가운데 적색이 빠져 있습니다. 이건 불량인가 해서 문의해 보았습니다.
양기사 마크는 하이비지, 로우비지 모두 가운데 명도차가 있는 색상이 들어 갑니다만
로우비지 기준으로 가운데가 타공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큰사이즈의 테두리가 두껍습니다. 이게 비율을 따라 가게 되어 있는데 많이 두꺼운 느낌입니다.
별문제 없을지 모르겠지만 녹색 위장 무늬에 뭍히면 도드라져 보입니다.
그외에 나머지 태풍, 불무리, 노도, 백두산 7사단은 반대로 너무 얇아 보입니다.
그리고 청색이 약간 밝은 느낌입니다.
수방사의 경우는 칼의 경사면이 삼각과 같지 않는데 같은 각도로 처리 되어서 어색해 보입니다.
방패모양도 약간의 각도가 있는데 이것도 직각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칼 문양 안에 있는 홈문양도 사라졌습니다.
30사단은 너무 가로로 줄어든 느낌이고
단점을 많이 적었지만 국내 시장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별매 데칼을 발매 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현재 도색 대기중인 모든 장비에 붙히고도 남을 정도 이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언급한 단점들도 언듯보면 잘 모르는 부분이니 그냥 넘어가도 될부분이고요
이런 기획에 제작사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가지 제안이라면 차라리 시대별로 나눠서 단가를 낮춰서 발매 했으면 어떨까와.
물관, 유관 데칼은 활용도가 높아서 많이 넣는 구성이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