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티스트제티팍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나무받침에 수성 스테인을 발라보겠습니다.

 

힘들게 완성한 작품은 그냥 세우기보다 나무 받침 위에 올려두면 더욱 분위기가 삽니다.

 

거기에 명판까지 만들어서 붙여주면 더 좋습니다.

 

주로 합판과 MDF를 주로 사용합니다만 저는 저렴하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나무 정리함을 애용합니다.

 

스테인은 나무 가구를 만들 때 나무에 스며드는 재료입니다.

 

일반 목제 가구용 페인트가 겉면을 색칠한다면 스테인은 나무에 스며들어 색을 내기 때문에 일반 페인트처럼 나무의 무늬를 없애지 않습니다.

 

나무의 무늬를 살리면서 색을 표현하는 스테인은 수성과 유성이 있어서 골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수성 스테인을 처음 접해서 지금까지 계속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성 스테인은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준비물은 나무받침사포스테인스펀지입니다.

 

목제에 나무 무늬가 있으면 스테인으로 색을 낸 것인데,

 

스테인을 너무 절약하면 사포 한두 번에 원래 나무색이 보이게 됩니다.

 

스테인은 스며든다는 특성상 칠하면 칠할수록 색이 진해집니다.

 

그림을 그려보셨다면 이해가 빠르실 텐데요수채화나 마카 일러스트를 그릴 때 종이의 그람 수와 두께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그람수가 많이 나가고두께가 있어야 덧칠을 해서 더욱 진한 색의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무도 한 번에 스며드는 양이 적어서 진하게 만들려면 여러 번 두드려 줘야 합니다.

 

저처럼 저렴한 나무 정리함을 사용한다면 스테인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인을 발라주면 나무 표면에 윤기도 잘잘 흐르거든요,

 

제일 먼저 사포 작업으로 표면을 갈아줍니다.

 

가볍게 갈아주세요.

 

 

그다음 스테인을 흔들어 줍니다.

 

그러면 용제의 휘저음(교반) 상태가 좋아지고뚜껑에 살짝 묻는데 저는 이것을 사용합니다.

 

스펀지로 용제를 찍어 나무에 바르면 작업이 끝납니다.

 

거품이 생기면 거품이 사라지도록 두드리면 됩니다.

 

색을 진하게 하고 싶다면 한 번에 올리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올려주세요.

 

도색이랑 똑같습니다.

 

여기까지 해주셨으면 이제 여러분도 집에서 가구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제가 너무 오버인가요?

 

베이스를 만들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