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Z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께 송년 인사드립니다.

제가 MMZ를 운영한지도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훌쩍넘어 이제 중학교에 다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조금있으면 고등학교 갈 것 같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이곳을 찾아 주시고 작품을 올려주시고 간혹 재미있는 이야기도 올려 주시는 분들에게 늘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MMZ는 제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었고 가장 많은 친구를 만나게 해 준 존재였으며 지금도 그렇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존재하는 날까지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조직이나 분야가 잘 움직이려면 마치 시게 속같이 각각 다른 톱니바퀴가 물려 돌아가야 합니다. 모두 겉에서 보이는 바늘이 되고자 하면 그 시계는 돌아갈 수 없겠지요. 저는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덧 무대 뒤에 서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모형 쪽과 연이 닿는 한 전 계속 그 자리에 있을듯합니다.

올 한해를 뒤돌아보면 어떻게 어떻게 하비페어를 치렀고 그동안 꼭 성사되길 바라던 이대영 님의 개인전도 치렀습니다. 또한, 아직도 많은 분이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너무나 고마울 뿐입니다. 물론 뒷심 부족과 연말 건강상 문제로 올해에는 꼭 마무리하려고 했던 모바일 페이지를 완성하지 못해 정말 아쉽지만 빠른 시일안에 오픈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신년에도 MMZ 많이 찾아 주시고 이곳이 힘들고 찌든 삶에 오아시스 같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