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글 두 개가 연속으로... 도배는 아닙니다. 킁...

월요일 조립만 조금 하고 화요일 맑아서 색 뿌리기 좋겠다 했는데 정작 색 입힐 일은 없었습니다...

오래 붙들고 있을 시간도 없지만, 그 보다는 손이 느려서 그런지 팍팍 진행되는 느낌은 없네요. 

 

앞쪽에 무게추 넣어줬습니다. 매뉴얼에 따로 언급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작업실 형님이 비행기는 그냥 

무조건 무게추 넣으라고 하더군요. 에폭시 퍼티로 꽉꽉 채워줬습니다.

 

 

랜딩기어 베이 부품들인데, 몰드가 잘 들어가 있습니다. 또 손 떨어가며 배선 색칠을 해야 하는...

 

인테이크 안쪽 덮개? 마개? 닫은 상태는 프라 부품인데, 열린 상태는 에칭을 쓰게 되어 있습니다. 접착하고 잡고 있기

귀찮아서 바이스로 물려 놓았습니다. 

 

엔진 블럭도 꼼꼼히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엔진 1개를 걸어 놓을 수 있는 거치대 부품도 들어있더군요.

하지만, 전 엔진을 꺼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도색 없이 그냥 조립 할 생각입니다. 

 

노즐도 디테일 살리면서 조립 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예 통짜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듯 하지만, 

금형이라던가 아니면 설계라던가 뭔가 이유가 있었겠지요. 

 

외부에서 보이는 엔진 쪽 부분들은 조립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엔진 안 쪽 팬 같은 것도 재현이 되어 있는데, 조립하고 나면

잘 보일런지...

 

손이 느려서 작업 진행이 빠르진 않지만, 일단 조립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 속도면 이번 주에 색 올리긴 힘들겠지만, 천천히 여유있게 즐기면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럼, 또 열심히 만들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