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날씨도 맑고 별로 덥지도 않아서 놀러나가기 좋은 토요일이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들 계신지요~ ㅎㅎ

 

오래 붙들고 있지를 못 해 짧게 끊어가다 보니 영 속도가 안 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만들다 보니깐 몇 몇 군데 매뉴얼 오류가 보이던데요, 부품 번호 바뀐거야 부품 모양 살펴보고 찾아서 

만들면 되니깐 조금 귀찮긴 해도 큰 문제는 아닌데, 파일런 구멍이 매뉴얼이 틀린 것 같아서 찍어 봤습니다.

제일 안쪽 파일런은 구멍이 여러개인데, 매뉴얼에 딱 뚫는 구멍 두 개만 표시가 되어 있어서... 제일 끝 두 개 뚫어야 맞지 싶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파일런은 구멍 위치대로 뚫으면 파일런 뒷쪽 붙는 자리 날개에 뽈록 나온 돌출부분이 있어서 파일런 접착에

방해가 됩니다. 다른 작례 찾아보고 실기 사진 좀 보고 해서 대략 원래 자리에서 2mm 정도 앞에 구멍을 내 주면 

제대로 조립이 된다고 합니다. (빨간 화살표)

 

엔진쪽 부품도 동체 조립 전에 색칠 해서 넣었습니다. 잘 안보이는 부분이라 어두운 금속색으로 쓱싹. 

 

상하판을 접착 해 주었습니다.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없습니다. 접착 후 몇 군데 고정만 잘 해 놓으면 접착부분 살짝 다듬는 것

말고는 별로 손 볼 곳이 없었습니다.

 

매뉴얼대로 기본색 군제 락카로 올려주고, 하... 위장무늬 좀 쉽게 그리는 방법 없냐고 작업실 형님한테 물어봤더니 마스킹 할 때

쓰라고 캐노피 하나 던져주고는 그냥 살살 뿌리라더군요. 그래서, 수성 색연필료 설명서 보고 대충 그려줬습니다.

어차피 저 선대로 그리지는 못 할 테니까요. 

안테나라던가 자잘하게 붙은 부품들은 만지다가 잘 떨어질 것 같아서 도색 끝난 후에 붙이려고 합니다. 안 그래도 저 날개 끝에

안테나, 몇 번 위기를 넘겼습니다.;;

 

한 시간 넘게 겨우 미익 4개 칠했습니다... 손가락 쥐가 날 것 같더군요. 위장도색 프리핸드로 슥슥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신...

 

손 아파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동체 조립하다 훅 와서 수호이35만 지르려고 했는데 북한 미그 한정판이라고 해서 소장용으로 하나 더 지르고,

미그29 SMT도 덩달아 지르는 바람에 8월 지름 한도까지 땡겨 써 버렸네요...;;; 톰캣도 사야 하는데...

8월까지는 더 못 지르니 이놈 붙들고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ㅎㅎ

그럼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