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엠지회원님들.

오늘은 날씨가 아주 변덕스러운 하루가 아니었나 합니다.

힘들지만 잘 대처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엠엠지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수투가가 완비되어서 그 보답으로 리뷰를 작성하고자 엠엠지를 방문했습니다.

글도 중요하지만 아이디어회관의 수투카 사진 등 자료가 많이 없어서 상세히 찰영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포함되었길 바라며, 도움이 되었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상자 정면에 본 킷의 작례가 보이네요. 

보통 자매품 킷의 광고(박스아트 등)가 실리는게 보통인데, 나르시즘인지 오직 수투카 자신의 모습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좌측 두 사진과 우측 박스아트 사진은 색감에서 차이가 큰게 소속이나 연식이 다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거를 예로 들면 북아프리카전선과 유럽전선 등이랄까요.

 

 

 

 

 

 

아이디어회관 1/48 수투카 JU87 G-1 의 박스아트입니다.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1/48 수투카 박스아트 자료가 없더군요. 

동사의 콜세어의 경우는 박스갈이도 있었고 한데, 수투카의 경우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여 알아나가야 할 것 같네요.

박스아트, 박스 디자인(레이아웃, 문구배치) 등 당시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오랜 상자 특유의 냄새처럼 박스아트에서도 고전의 향취가 풍겨나오네요.

한가지 의문인데,

과연 박스아트가 그림이냐, 실제 작례이냐입니다.

얼핏보니 제작 작례로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그림의 흔적이 있어서 좀 혼란스럽네요.

중간 결론은 모형 작례 사진에 물감으로 포인트를 주어 덧그린 것으로 사료됩니다.

70년대부터 이 박스그림인지는 모르겠으나 80년대 느낌이 드는게 이 박스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네요.

 

 

 

 

 

 

 

 

상자 문구 근접 사진입니다.

영문 수투카 표기에서 검정 실선으로 한번더 표기한게 인상적이네요.

이런 스타일의 디자인은 흔히 보지는 못하였구, 그래서인지 붉은 색의 강렬한 감상을 줍니다.

하켄크로이츠도 보기 쉬운건 아닌데 표기되어 있네요.

확대한 사진에서 콕픽부분은 작례같은데, 페널라인과 하이라이팅은 그려준듯한 느낌이 드네요.

 

 

 

 

 

 

 

 

 

 

80년대 당시의 정겨운 글자체로 보여지네요.

좋아하는 초록색으로 수투카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이디어과학을 주로 보다 에어로에서 "회관"문구를 보니 아주 반갑습니다.

"독일-탱크킬러", 자극적인 문구이긴 한데,

밀리를 좋아하는 소년들에게는 강력함을 선사하는 장치가 되지 않을가 합니다.

 

 

 

 

 

 

 

 

 

 

 

 

모형마크는 자주 접하는건데, 이 마크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제가 이 마크를 본게, 

아카데미 유성제트호 초판, 제일과학 인형 옛 버전 등입니다.

두손 모은 버전 대비 월계관은 초기버전으로 생각되네요.

 

 

 

 

 

 

 

 

 

 

 

 

측면(좁은면) 사진입니다.

70년대 소년잡지에서 대략 700~800원 정도에 소개되었던 킷인데, 1,000원이라면 80년대 초반의 킷으로 보입니다.

킷넘버에서 MA034 같은건 의미가 궁금하네요. 에어로 라인 코드인지...

지금도 저 아이디어회관 로고의 의미는 모르고 궁금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인터체인지(나들목)같기도 하네요.

측면 그림의 인쇄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네요.

아카데미 대비 킷 뿐만아니라 상자의 인쇄 퀄도 좀 떨어지지 않나 합니다.

 

 

 

 

 

 

 

 

 

 

 

수투카에 대한 설명 파튼입니다.

양 날개에 37mm 포가 장비되어 있다니, 거기다 매립이 아니라 돌출되어 있다니 

상당히 위협적이고 과격한 퍼포먼스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수투카 모형을 구입하는 모델러에게 이 부분이 중요 포인트가 되겠지요.

 

 

 

 

 

 

 

 

 

 

 

언박싱입니다.

일전에 택배왔네요 글에서 내용물은 간략히 보여드렸는데

조금 상세히 보았음 하네요.

상자를 구해서 박스개봉이 더욱 의미가 있네요.

오래된 것인데도 제품 상자를 도움주신 회원분께 감사드립니다.

 

 

 

 

 

 

 

 

 

 

파트를 포장비닐에 넣어주었습니다.

이 비닐이 없는 경우 파츠간 서로 마찰이 생겨서 미세한 손상이 생기더군요.

처음에 손이 가겠지만 파츠는 비닐로 포장해두는게 앞으로를 위해서 좋지 싶네요.

 

 

 

 

 

 

 

 

 

 

 

 

설명서 표지입니다.

저 사진이 박스아트의 것과 구도가 거의 일치하더군요.

초판 박스아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글 설명서를 처음 접해보아서 흥미롭게 읽어보았구요, 이렇게 소개할 수 있게

도움주신 회원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지 몰라,

읽어보실수 있게 근접 촬영해보았습니다.

 

 

 

 

 

 

 

 

 

 

이 아이디어 수투카의 경우 부품도가 첫면에 있네요.

아카데미를 예로 들면 제일 마지막에 있는데, 

추측에 조립 전 사전학습 효과를 기한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부품이 어떤 스프루에 배치되어 있고, 조립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을 미리 정리해주는 걸

사전에 알여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의 도면 그림이 아니라 실제 스프루 사진을 사용한 점도 고전적입니다.

 

 

 

 

 

 

 

 

 

 

부품도 용어 목록입니다.

- 조종실 마루판

- 프로펠러 굴대(샤프트?)

- 투명 덮개창 등은 한글이라 이해도 쉽고, 표현이 재미있네요.

당시 영어표현은 이해하기보단 그대로 받아들였지 싶네요.

 

 

 

 

 

 

 

 

 

 

기관포, 랜딩장치, 프로펠러 등으로 구성된 스프루입니다.

복좌형 기체인데, 고맙게도 인형이 2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한데, 아카데미 수호이 나왔을 때, 인형이 없었던 것 같네요. 대비됩니다.

 

 

 

 

 

 

 

 

 

 

 

 

형상이 참 뭐랄까 고풍스럽네요.

70년대 미국 자동차들의 한 트렌드였던 바퀴 휀더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저기 주름은 완충부분이라서 다른 소재를 표현한 것으로(고무 등) 보입니다.

두 기관포와 함께 수투카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하네요.

 

 

 

 

 

 

 

 

 

 

 

 

바퀴입니다. 

설명서에는 분할형이었는데, 통짜 사출이네요.

70년대 출품되었던 킷으로서, 당시 모형킷의 진수를 보고 계십니다.

제 기준으로는 만족스러운 몰드구요.

 

 

 

 

 

 

 

 

 

 

 

공포의 37미리 기관포입니다.

기체와 날개 크기를 생각할 때 이 포신의 크기가 상당하네요.

날개나 기체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래 보이는 마름모꼴 파츠는 꼬리날개 지주라는데, 콜세어, 스핏파이어 등과는 달리 외부 보강이 필요한 킷이었나 봅니다.

 

 

 

 

 

 

 

 

 

 

 

 

 

킷에 포함된 인형 2본 입니다.

- 조종수 1본

- 기총수 1본

콜세어는 1인승인데, 수투카는 뒤에 기관총을 탑재하였고 기총수가 따로 있더군요.

충실하게 인형을 포함시켜주었네요.

 

 

 

 

 

 

 

 

 

인형 몰드상태를 보실 수 있게 근접촬영해보았습니다.

이목구비가 표현되어 있고, 몸통 등도 완전 민짜는 아니네요.

한땀 한땀 장인정신으로 금형을 파지 않았나 합니다.

거친 표현이지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동체입니다.

기체의 형상과 라인을 반듯하게 하기 위하여 셀로판테이프로 고정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향후 단차나 비틀림 문제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플러스몰드입니다.

그리고 리벳은 보이지 않고 볼트머리(혹은 리벳) 몇 개 정도 표현되어 있네요.

엔지 배기통의 경우는 형상만 잡아주었네요.

 

 

 

 

 

 

 

 

 

 

 

 

꼬리날개 부분입니다.

페널라인은 플러스 몰드입니다.

리벳 표현은 보이지 않네요.

기체 양 파츠를 가조립해보니 나름 라인이 보기 좋더군요.

 

 

 

 

 

 

 

 

 

 

 

주익입니다.

거의 원사출물이구, 전체적인 라인이 참 예쁘네요.

 

 

 

 

주익 상판을 보면 이렇게 볼트머리 같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른 리벳표현은 보이지 않네요.

페널라인은 나름 출실히 표현하려 한 것 같네요.

완전 심심한 날게 상면은 아니구요.

 

(2)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