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잘 쉬시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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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하비보스 킷 하나를 잡아서 손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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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전차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장성준님 작품을 보다가 필이 꽃혀서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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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습니다....
저먼그레이가 이렇게 아름다운 색일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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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작품은
 처음보는 전차도 구입하게 하는 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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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세미 연결식 궤도, 내부 재현까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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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는 괜찮습니다만,
손봐야할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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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질하고
전동공구로 질감표현해주고
퍼티질하고
깎아내고 다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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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가 잘 못나가다보니

조립하는데도 한달은 걸릴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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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나 아카데미의 딱떨어지는 맛이 그립지만.

드문 아이템을 하비보스에서 내준 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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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면 이런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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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희 둘째는 굴리고 노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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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런데 왜 바퀴는 없어?"

"응. 원래 바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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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