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돌 옆의 작은 배기관의 성형이 불량해서 깨끗이 잘라내고 새로이 만들어 줬습니다.

 

 그 다음으로 각종 계단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플라판으로 제작해줬는데 첫번째 시도는 폭이 너무 넓어져서 다시 도전~

 

 

 계단 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런너 늘인 것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고

 리깅선으로 줄을 만들어줬는데... 띠로리~

자료 사진을 보니 난간의 모양이 달라서 모두 밀어주고 빵끈에 들어 있는 척사로 다시 만들어 줬습니다. 진작에 제대로 알았다면 제작이 훨씬 쉬웠을 것 같습니다.^^

 

 

뭐 특별히 몰드가 뛰어난 제품도 아닌데다 스케일만 크다보니 창문만이라도 모조리 뚫어주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선체 도색을 위해 사전에 도색을 했던 갑판을 모두 마스킹해줬습니다.

 

그 중 유독 작고 둥근 구조물들이 많아서 2,3mm 펀치로 마스킹 테잎에 구멍을 뚫어 이용해줬습니다.

 

적용하면 이렇게 되네요...

 

전체 마스킹이 끝난 모습입니다.

 

선체 측면이 너무 밋밋해서 패널을 파줄까 아님 런너 늘인 것으로 표현을 해줄까 했지만 자료사진을 보면 '당연히' 그런 몰드 따위는 안보이고 매끈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쉬운방법으로 마스킹으로 패널 무늬를 넣어줬습니다.

 

 글구 사진 측면을 보면 사다리 같은 구조물이 있는데요, 원래 있던 몰드가 두루뭉실해서 다 밀어 내고 플라판을 잘라서 만들어줬습니다.

그런데 그다지 더 나아보이지 않아 괜스레 일만 만든 느낌이네요

이 위에 백색으로 도색을 해줬는데요. 한동안 스페인과의 전쟁 중 도색인 회색 단색으로 도색을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요.
어디선가 미국 함대를 두고 'Great white fleet'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백색과 노란색 도색으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