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은 멩사 판터 D형 트랙이고 오른쪽은 프리울사 판터 후기형 트랙입니다. 프리울사 초창기 금속 트랙은 지금과 같이 철사를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핀이 이미 트랙에 성형되어 있고 연결 부위에서 위 아래로 눌러 끼우는 방식입니다. 요즘 다른 트랙 업체에서 이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조립은 편한데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참고로 차량은 타미야 야크트판터 후기형입니다. 이 차량에 끼우면 안되지만 일단 참고로 끼워 봤습니다. 색상이 비슷해서 보기는 좋습니다.

멩사 트랙은 가이드혼을 2개씩 붙여야 하는데 일이 많습니다. 그래도 접착 면적이 모델카스텐식 보다는 넓어서 보다 튼튼합니다. 핀셋을 쓰면 의외로 가이드혼 붙이는 것이 쉽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멩 트랙은 조립 뒤 처지는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가까이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모양이(머리 부분 모양이 다릅니다) 다른 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좌우 잘 보고 끼워야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한쪽(안쪽 트랙용) 핀 모양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트랙 바깥쪽 구멍이 약간 작고 안쪽 끼워지는 구멍은 약간 크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빡빡하게 끼우고 나면 내구성이 좋고 가동성도 좋습니다. 핀이 작아서 처음엔 연습 좀 해야 합니다만 익숙해지면 잘 끼울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다보니 프리울 트랙처럼 트랙 안쪽 살이 가늘고 또렷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위 사진에서와 같이 제법 모양이 근사합니다.

 

모델카스텐 등 판터나 타이거1 트랙은 작은 핀 2개로만 가이드혼을 연결하기 때문에 접착 면적이 아주 작습니다. 멩 트랙은 접착 면적이 다소 넓습니다. 이사하면서 모델카스텐 타이거1 트랙이 우수수 떨어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멩사 제품을 선호합니다.

 샤프한 것은 프리울을 따라갈 수 없군요.

 그래도 1/35 스케일에서 위 사진과 같이보면 멩 트랙 보기 좋습니다.

 서스펜션 만들기 위한 부품인데 이번엔 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