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나쁜 버릇중 하나가 음주후 조립입니다.

 

많이 마셨을때는 당연히 못 하지만, 약간 기분이 좋을정도로 마셨을때가 문제입니다.

그 당시에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다음날 보면 가관입니다.

멀쩡히 잘 맞는 부품 안 맞는다고 갈아내고 잘라서 그다음날 프라판으로 자작해야 하고, 왼쪽 오른쪽 방향이 있는 부품 접착을 이쪽 저쪽 무한 반복해서 접합부가 떡이 져있고 등등,

 

이 버릇 고쳐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도 음주 조립이, 음주 운전보다는 건전하고 남에게 피해 안주는 것으로 위안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