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틈틈히 만들었습니다.

 차량의 후방은 사진이 없어서 712호 전차를 미국 본토로 옮길때의 모습을 참고 했고, 사진에는 없는데 제가 그대로 달아준것도 있습니다. (없으면 너무나 허전해서...)

 

 사이드스커트는 제가 늘 하던 방법인 전부 분리해서 라이터로 살짝식 녹여가면서 모양을 잡고 다시 순간접착제로 붙혔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볼트 머리가 표현된 장착부를 니퍼로 살짝 잡아서 안쪽으로 꺾어주면 사이드스커트가 위로 향하는 모양이 되는데 이때 라이터로 넓게 넓게 훑어주는 방식으로 해주면 끝이 약간 녹는데 이때 구부렸습니다. 

 그리고 연막탄 발사기가 있는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에 정사각형의 무언가가 있더군요. 그래서 지난 T-34/85에서 이탈레리 M4A1 셔먼의 사이드스커트로 파도 막기를 제작한것처럼 이번에도 그 부품을 이용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장전수 해치에도 손잡이를 부착해야 포탑이 완전히 끝나네요. 이제 아카데미에게 아카데미 티거 초기형 내부재현형의 연결식 궤도 2개와 712호 데칼, 아카데미 4호전차 중기형의 H런너 64번 연결식 예비 궤도 3개를 AS 받으면 그때 다시 작업을 재게하려고 합니다. 참, 올해 1월 27일 셔먼 DD를 목표로 했다가 올해 2월 27일 셔먼 M4A1 빅해치로 전향하고 지금까지 포탑 없이 있는 이 녀석을 이번달 말에 그간 모은 용돈을 이용해서 완성시킬 수 있을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항상 탕진을 하지 않고 소지금의 최소 절반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늦어졌습니다. 1/48 하비보스 셔먼 중기형, 프라판, 에폭시 퍼티도 같이 사서 셔먼 DD로 만드는, 반 자작 작업을 연습하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