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글입니다. 휴우...

 

PlotProt부스 사진, 계속 이어집니다.

 

 물 뿌리는 구프.

 

 

 

 

 

 

 제트 스트림 어택!

 

 뒤뚱거리며 움직입니다.

 

 259. 텐구 모델러스.

 

 타이타닉 디오라마. 베이스가 멋있습니다.

 

 인형이 없는 건 아쉽네요.

 

 

 노틸러스호.

 

 

 이건 작년에도 나왔던 거지만...마음에 들어서 한 번 더 찍었습니다.

 

 이 작은 공간 안에서도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거신병의 잔해.

 

 

 

 

 

 

 

 오이란과 인력거.

 

 

 

 흑기사가 아니라 적무사.

 

 가만...이제 보니 사나다 유키무라네?

(이마에 엽전 여섯개...)

 

 빵형님.

 

 260. GT14.

 

 

 

 261. 후랏토 베이스.

 

 

 

 

 262. HIP.

 

 

 

 

 

 

 

 

 

 263. 드디어 마지막 부스. 모형 합숙 팀.

 

 

 후가쿠 편대의 가상전기.

 

여기까지, 2017년 시즈오카 하비쇼, 제 28회 모형 동호회 합동 작품전의 사진들이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9년에 충동적으로 시작한 시즈오카 하비쇼 관람기가 벌써 7번째가 됐습니다.(중간에 두 번 건너뛰어서...)

 

에...제가 생각해도 조금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이런 무지막지한 짓을 저질렀을까요? 그것도 한두해도 아니고...(^^)

 

 

어쨌거나, 이번 시즈오카 하비쇼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죽어라고 사진 올린 보람이 느껴지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분들의 수가 엄청나게 늘었고, 참가는 안 하더라도 구경온 분들도 굉장히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단 비행기값이 싸졌다는 것이겠지만요.) 

 

'시즈오카 하비쇼는 이런 행사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 가보세요.'가 지금까지 글을 올린 목적이었고, 이제 그 목적이 어느 정도 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가보신 분들도 제 글을 통해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 고로...내년부터는 지금까지처럼 무지막지한 사진 러쉬는 그만 하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제 눈길을 끈 작품들 위주로 조금씩 사진을 찍는 것으로 돌아가겠지요. 사진을 여기에 올리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올린다고 해도 5편 내외의 '지금보다는 훨씬 짧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사실 다른 회원분들은 3편 이상 연속 글도 잘 안 쓰시는데, 그 정도도 많기는 한 거지요.)

 

올해로 제 시즈오카 안내문은 끝입니다. 내년부터는 안내인이 아닌 평범한 구경꾼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사진과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남이 쓴 안내문을 읽는 게 아닌, 여러분의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실 차례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18년 5월에 시즈오카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