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M-354의 전차병

오늘은 최근 일본에서 모델러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시타델 컬러를 사용한 간단한 독일군 도색을 해볼 생각입니다.
독일군 병사는 지난번 리뷰를 했던 킷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미리 밝은 색 서페이서(가이아노츠 GS-05)를 뿌리고 이틀간 건조시켰습니다.

 

 ▲ 시타델 쉐이드 - 레이크랜드 플래쉬 쉐이드

먼저 피부부터 갑니다.
피부는 붉은색 시타델 쉐이드 도료인 레이크 랜드 플래쉬 쉐이드로 잡아줍니다.

 

 ▲ 적당히 칠합니다.

 특별히 물을 섞거나 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적셔주는 느낌으로 칠해줍니다.

 

 ▲ 코트 안쪽의 셔츠는 콘트라스트 아포더캐리 화이트로 칠해줍니다.

코트 안쪽의 셔츠는 회색에 가깝기에 아포더캐리 화이트 원액을 칠해줍니다.
붓으로 쿡쿡 찍어주듯이 하시면 됩니다. "이거 너무 물탕아닌가?" 싶지만 괜찮습니다.
건조가 다 해결해줍니다.

 

 ▲ 코트 및 모자는 블랙 템플라

블랙 템플라 이녀석이 포인트 입니다.
콘트라스트 라는 도료 자체가 몇번이고 덧칠하는 것에 따라 레이어를 형성하는데요,
도료 자체가 점성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색이 확실해서 그럴듯한 효과를 만들어 줍니다.

 

 ▲ 한번 칠하고

이번에도 적당히 적시듯 칠해줍니다. 그렇게하면 드러나는 부분은 엷게,
굴곡이 있는 부분에는 도료가 뭉치므로 자연스레 명암이 형성됩니다.

 

 ▲ 얼추 그럴듯 하네요.

 1번 칠이 끝나면 마르길 기다려서 한번 더 칠해줍니다.
너무 과하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니 취향에 맞춰서 조절해보시고 연구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이제 눈이나 눈썹 머리카락 등등 세밀한 부분만 손보면 되네요.
참고로 저는 이 상태에서 피부톤을 손볼때 
KISLEV FLESH라는 시타델 레이어 도료를 흰색에 섞어가며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시타델 도료와 달리 콘트라스트는 피막이 약합니다.
조금만 긁혀도 도막이 확 까져요. 딱 좋다 싶으실때 마감재를 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시타델 도료를 사용한 간단 도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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