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택배왔네요'란 글은 오랜만에 써봅니다.

한 2년전 이탈리아 셀러와 협상이 결렬되어 거래가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 결국은 킷을 구득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구입 후 한달여만에 물건을 받는 거라, 신경이 좀 쓰였네요.

 

 

 

 

 

 

 

수기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인쇄된 주소용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나름 형식을 갖추시는 분이 아니실까 하네요.

 

 

 

 

 

 

 

 

 

박스오픈입다.

신문지 재활용 포장법은 국내나 국외내, 보편적인 포장법이 아닐까 합니다.

 

 

 

 

 

 

 

 

 

신문 내용으로 봐선 이테리에서 온 택배가 맞는 것 같네요. 이탈리아도 유로 화폐를 사용하는 것 맞죠?

 

 

 

 

 

 

 

 

 

 

 

요즘 국내 중고장터 등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80년대 킷은 이렇게 해외에서 조달하곤 합니다.

그마저도 잘 안보이더군요.

지금 시기에서는 국 내외 모두 자취를 감춘 것 같구요, 원하는 킷을 새로 조달하기는 여려운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약 3년전 의욕적으로 뛰어들었는데, 돌이켜보면 마지막 남은 버스를 탄 게 아닐까 하네요.

당시도 고전 전차 킷이 잘 없던 때였는데, 지금과 비교해보면 그나마 기회와 가능성은 좀 있었던 때거든요.

 

 

 

 

 

 

 

유럽 쪽에서 구득을 하다보면, 제품 좌측 하단의 제조국 스티커가 있는 걸 종종 봅니다.

저건 내수판에다 부착을 한 것으로 보여, 제 입장에서는 고마운 경우죠.

 

 

 

 

 

 

 

 

 

 

3,500원 버전이면 80년대 중반 정도로 추정되네요.

박스아트는 초판과 다름은 이전에 말씀드린것 같네요.

 

 

 

 

 

 

 

 

 

 

 

포탑 일부가 조립이 되어 있더군요. 이테리어 구글 번역으로 파악을 못한 사항인데, 빠진 파츠가 없는 등 다른 문제는 보이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안내서 한장이 있는데, 내수판을 나타내는 근거로 보이구요, 1자리 전화번호는 다시 봐도 반갑네요.

 

 

나중에 셔먼 전후좌우 구판을 구하면 셔먼 킷은 그때 리뷰글을 올릴 생각이 있습니다. 사촌형이 셔먼이었는데, 형의 배려로 제가 가지고 놀 수 있었던 소중한 추억이 있거든요.

 

셔먼에 좋은 추억이 있으신 분들에게 라이트한 재미를 드리는 글이었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