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분께서 자신은 평생동안 전혀 만들지 않을것 같다며 냉전시대 미군 차량을 좋아하는

저에게 무료 분양을 해주셨습니다. (세상은 아직도 따뜻합니다 ㅜㅠ) 지난번 타미야에서 영국군 6파운더

대전차포를 뭐하나 안바뀌고 그대로 일반버젼으로 다시 판매되었는데 (덕분에 영군군 전차병으로 쓸 만한

녀석들이 생김) 이 M60A1도 그럴 가능성이 있기에 일단 두고 보고, 만약 진짜로 일반 버젼으로 복각된다면

 NATO Exercise Reforger 당시의 M60A1으로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사람을 설레게 하는 상자.

 열어보니 예상치도 못한 세계 명장군 세트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멋진 M60A1의 자태도 보이고...

사진상으로는 변색이나 얼룩?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육안으로 보면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집니다.

전 세계가 화염에 휩싸인 제 2차 세계대전 속 백전노장들을 재현한 키트를 담은 상자가 세월 속 백전노장이 되었습니다.

 

 

 

 

 대장 - 원수 - 중장. 일본어를 배우며 저정도 쯤은 다 읽을 수 있게 되었죠.

 복잡한 가타카나, 히라가나가 나오면 작아집니다.

세계 명장군 세트. 제가 알기론 받침대도 들어있다는데 이 제품은 받침대가 없습니다.

나중에 이 제품이 하나 더 생기면 이건 각 나라의 기갑부대를 상징하는 현대 전차 옆에 세워두면 좋을 듯 합니다.

(가령 M60A3 전차 옆 패튼 장군이라거나, 레오파드 2A6 옆 롬멜 장군이라거나 M1A2 Tusk 옆 아이젠하워 장군이라거나

첼린저 2 옆 몽고메리 장군이라거나...) 

  몰드는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화풍을 배우고 싶습니다. 거친 붓터치, 금방이라도 쿠르르르르르르릉 하는 소리가 날것 같고

전차장이 열심히 지시를 내리고....

 

 양 옆은 늘 같습니다. 그런데 엔화 가격표 스티커가 있는데 2천 5백엔? 정도더군요. 환율이 자꾸 올라서

오르기 전 기준으로 본다면 대략 2만 5천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크~ 시선을 뺏기게 만드는 한국전쟁 센츄리온!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1/25 RC 버젼 및 수출용(우리나라도 수출용이

들어왔습니다)으로 포탑이 돌아가는 기믹이 있는 1/25 RC가 나왔죠.

 매우 깨끗합니다.

 

 이건 원래 보내드리려고 보낸게 아니라고 합니다 ㅎㅎ 아마 아카데미 마가크 6 갈 바타쉬의 큐폴라였던것 같은데 필요한곳에 잘 활용해 달라 하시네요. 정말 백번이고 천번이고 그 이상 감사하다고 해도 모자랍니다. ㅠㅜ

  깔끔한 설명서.

 조종수 석이 재현되어져 있습니다.

 전차장

 

 샤프한 몰드

 아카데미 M60A1 증가장갑형은 부드럽게 되어져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타미야는 샤프하고 넓이도 더 넓습니다.

 

 전차장 아저씨. 베트남 전쟁 때 부터 사용된 냉전시대 전차장 헬멧이 잘 재현되어져 있습니다.

 

아카데미 M60A1 증가장갑형을 즐겁게 만든 기억이 떠올라 참 좋았습니다.

 궤도...

뭐하나 잘못된것 없는 깔끔한 데칼과 폴리캡.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