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 써보네요
바빠서 모형 만들 시간을 내기도 힘들고
결혼도 해서 와이프한테 눈치도 보이는지라
본의 아니게 프라모델에 손을 놨다가
요즘 모형에 갑자기 다시 손이 가서
전에 손대다가 만 녀석들을 다시금 꺼내서 먼지도 털고
다시 조립을 시작하면서
에칭이라는걸 첨으로 손을 댔는데...
어렵네요...처음하는거라 손에 직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부품이 정교하다 보니 그냥 눈으로 보고 작업하기에는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확대경을 왜 쓰고 작업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에칭가위도 주문하고 확대경도 주문하려고 합니다.
뭐 작업이 손에 익으면 그만큼 수월해지리라 생각해봅니다.
p.s 와이프가 외국인이라 그래도 남자의 취미생활 정도는
한국 여자들과 다르게 좀 관대하지 않을까 했는데
제 착각이었습니다. 국적불문 하고 여자들은 다 똑같네요 T.T
그나마 와이프가 소련시절 이야기 해줄때는 재미있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