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떻게 제 손에 들어왔는지 모르다가 요즘 박스 정리할때 나왔습니다.

이 키트도 상당히 오래된 것인데 이제는 반다이가 AFV쪽은 손을 뗀지 오래되었으니 앞으로 재판은 없겠죠.

예전에 맥스고 토미고 타미야고 일본쪽 모형업계 얘기는 얼핏 들었었는데 다 잊어버렸네요.

말 그대로 그냥 한번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전면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박스아트도 코마쓰자키 화백이 그렸네요.

반다이 옛로고는 꽤 귀엽습니다.

 

 

 

측면 모습입니다.

 

 

 

설명서에도 보이듯이 탱크류도 아닌데 모터라이즈로 설계되어 가동식으로 만들게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친절히 잘 표현 되어있구요.

 

 

차체 밑에서 스위치로 온오프하는 형식입니다.

 

 

거의 부품들을 커팅해서 보관하느라 러너에 남아있질 않네요.^^;;

근데 확실히 그 당시 기술은 좀 떨어진거 같습니다.

몰드들이 샤프하지는 않네요.

 

 

 

 

그런데 또 생각보다 표면 질감처리는 잘되어 있습니다.

인형들은 비례가 틀린건지 1/30스케일인데 일반적인 1/35스케일보다 좀 작아보이구요.

부품수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나뭇결은 잘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옛날 기트의 특징인 호로입니다.

비행기에서도 한때 많이 쓰였던 베큠 폼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요즘은 키트에 잘 쓰이지 않죠.

 

마지막으로 데칼입니다.

 

이제는 반다이 AFV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모형계의 큰 획을 그어온것도 사실일겁니다.

주로 1/48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전에 1/30 스케일의 참신한(?) 아이템이 지금 생각으로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지금도 아카데미 올드키트를 보면 세월을 느끼는데요.

또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서 이런 더 오래된 키트를 보면 참 아득할것 같습니다.

요즘 키트와는 또 다른 반다이 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