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여러분께서는 그러시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종종 설명서에 낙서를 하곤 합니다.

형광펜으로 그림그리기 겸 낙서를 하는데요, 이게 부담없이 가볍게 할 수 있어서 저는 심심할 때,

그리고 킷 조립전에 리뷰겸 낙서를 하곤 합니다.

요즘 M60A1이 관심 킷트라서 AFV 클럽 킷트도 구입하였구요, 낙서하면서 설명서를 살펴봤습니다.

모형을 대상으로 하는 모형취미에서,

다양한 모형활동이 추출될 수 있는데요,

옛날 교양서적에서 본 문구가 떠오릅니다.

"재미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거야"라는 격언말이죠.

모형 킷은 그대로 만드는 재미, 색칠하는 재미, 수집하는 재미 등등 아주 다양한 재미거리가 있는데요,

설명서 낙서도 제겐 소소한 재미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네요.

 

 

 

 

 

 

 

 

현란한(?) 낙서 설명은 이렇습니다.

- 붉은 색 그림 : 반다이 1/24 출시 킷

- 초록 색 그림 : 아카데미 1/35 출시킷

- 오렌지 색 : 아카데미 1/35 이스라엘 킷

- 파란 선 : 컨버전을 위해선 자작이 필요한 큰 부분

 

M728은 1/35 컨버전을 본것 같구요, AVLB는 못본 것 같네요.

1/25 스케일로 컨버전한다면 AVLB쪽 보단 M728이 난도가 낮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마가크 7C와 M60A2는 포탑 전체를 새로 만들어주어야 해서 컨버전을 무리같습니다.

그나마 라이즈나 마가크6은 1/35 아카킷도 참고할 수 있고, 반응장갑과 그 브라킷을 자작하면 되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네요.

M60-2000킷은 에이브람즈 M1 포탑과 유사해보이는데, 이거 1/35 자작하신분 계실듯 합니다.

 

설명서 한쪽에 M60패튼 관련 전차들을 요약하여 잘 정리하고 있어서 보기가 좋네요. 

 

 

 

 

M60은 포탑이 M48포탑이라고 하는데, 반다이제 킷, 기회가 되면 구해보고싶네요.

M48A3패튼은 나름 애착이 가는 전차라서요.

1/24 스케일로 마가크6의 반응장갑을 감상한다면 더할나위 없겠군요.

개인적으로 라이즈보다 이스라엘버전 마가크 반응장갑이 더욱 일체감있구 탄탄해보여 선호합니다.

마가크7C는 아카데미에서 근래 신제품으로 출시된 것인데, 외견상 엠육공 계열로 보기는 어렵네요. 

거의 다른 전차로 보여집니다. 엠육고의 특징이 별로 안보여서요.

 

 

 

 

 

 

 

 

동글동글 모단데 없이 정리된 그림체가 보기 좋았는데, 우에다 신 화백님의 그림이네요.

예전부터 설명서에 그려저 있던 다른 전차류의 그림체와 비슷하구요, 이런 스케치풍도 모형 그림 감상에서 하나의 

즐거움이 되어 좋네요.

 

 

 

 

 

 

 

 

 

 

 

 

 

본 킷은 가동식 서스펜션을 취한 듯 보입니다.

반다이제는 스프링을 사용하는데, 피아노선을 활용한 토션바의 비틀림 탄력이 만족스러워서 이런식으로 개조하고 싶네요.

바퀴 고정부 디테일이 좋구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차체번호등이 하부헐에 몰드되어 있더군요.

로드휠이 형상이 복잡한데, 보강살이 있는 버전은 안쪽이 그래도 평평한듯 하구요,

보강살이 없는 바퀴(잉여 파츠)는 림 안쪽이 경사지게 되어 있어서, 과연 언더컷이 있을 건데, 어떻게 사출을 한 건지 

미궁입니다.

로드휠 안 링은 포리부품이구요, 아무튼 쉽게 생각했던 M60 로드휠인데, 살펴보면 볼수록 형상이 복잡하고

정리가 잘 안되네요.

스프라킷은 3개의 부품으로 조합됩니다.

본 설명서 검토의 주 목적은 AFV클럽제를 조립하기 위한게 아니라 반다이 킷 수리시 자작방법을 연구함에 있습니다.

스프로킷도 중요 포인트인데, 이것도 단순한 형상이 아니라서 관찰중에 있구요.

 

 

 

 

 

 

 

 

 

운전 공간 부분도 일부 내부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AFV킷은 처음 구입하여 보는데, 디테일이 충실히 표현되어 있구, 공들인 게 역력하네요.

 

 

 

 

 

 

 

 

 

 

 

 

 

차체 상판(전반부) 내부도 무전기나 페리스코프 등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상대적으로 자작시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네요.

 

 

 

 

 

 

 

 

 

 

 

 

 

 

엔진데크 패널 들이 각각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저 상판은 어떻게 개봉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엔진을 꺼낸다면, 저 상판이 앞으로 젖혀지는지...연구가 필요하네요.

 

 

 

 

 

 

 

 

 

 

 

 

 

 

고정고리를 일일이 부착하여야 하는데, 

갑자기 황동선 작업이 하고싶어집니다.

요즘은 황동선 작업하는데 손에 익었구 도구도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어서 해볼만 하네요.

 

 

 

 

 

 

 

 

 

 

 

차체 휀더는 분리식인데,

음...파손되고 휜 휀더 연출을 위해서인지, 아무튼 휀더 부착 전 궤도 라인이 멋스럽네요.

형상이 평평하고 복잡하지 않아 프라판으로 작업은 가능할 듯 합니다.

이참에 저두 킷 수리시 휀더를 전부 분리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휀더 없는 실루엣이 박력 넘치네요.

 

 

 

 

 

 

 

 

 

 

 

 

포신 내부도 일부 재현되어 있습니다.

 

 

 

 

휀더 흙막이 부분인데,

이게 K2 전차는 별매 우레탄이 나와 있더군요.

저두 M60에 우레탄(고무판)으로 자작해볼까 하여 검색을 해봤는데 두꺼운 것 밖에 없어서 아직 검색중입니다.

1mm 이하여야 그나마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플라판보다 실물처럼 고무판을 부착하면 그만일 것 같습니다.

 

 

 

 

 

 

 

 

 

 

 

포방패 파츠를 봤는데, 이게 별매를 쓸만큼 나빠보이지는 않더군요.

포신 주름도 좋아보였구요.

 

 

 

 

 

포탑 후부 바스킷은 아카데미와 달리 에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느쪽이 작업하기 편한지는 제작을 해봐야 판단이 설 것 같습니다.

큐폴라 안쪽도 일부 내부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써치라이트에 공을 많이 들였더군요.

이거보다 반다이 엠60보면 너무 심플하네요.

정교하게 설계되어도 이대로 재현하기는 쉽지 않기에 적정 선을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tire black은 표현이 생소하네요.

써치라이트 제대로 만들려면 상당한 시간과 수고가 소요될 것 같네요.

 

 

 

 

 

 

 

 

 

완성 페이지입니다.

붉은 색은 반다이 M60 개수, 수리 포인트가 될 부분입니다.

M60 전차가 오래도록 개수에 개수를 거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듯이

1/24 올드 킷을 요즘의 시각에 부합하게 적정히 손질하여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수리와 개수가 잘 되어 성취감과 감상의 기쁨이 배가되길 기대합니다.

 

 

 

 

 

 

 

 

본 킷은 로드휠이 두 가지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보강살이 든 로드휠을 사용하면(I 러너), 보강살이 없는 로드휠(D러너)은 다른 킷에 전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4가지 도색 예가 있는데, 위는 미해병대 버전입니다.

나토3색 버전을 보고싶었는데 그건 없네요.

AFV클럽 M60A1은 설명서 검토 및 낙서에서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살펴보면서 수리, 개수의 아이디어도 떠올라 메모도 조금 해두었구요.

킷 조립 전이지만 이렇게 사전 리뷰만으로도 킷의 윤곽은 조금 뚜렸해지네요.

엠60은 작업을 진행하면 그때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