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편안한 금요일 밤 보내고 계신지요.

얼마전 에어로를 주로 하시는 분을 알게 되어 고전 에어로킷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그 택배가 도착하여

가볍게 살펴보며 즐겼음 하여 글을 작성합니다.

모형하기 좋은 계절, 가을은 킷 구입 및 감상 또한 즐겁지요.

제작 예정킷을 만들면서 소장용 킷은 즐겁게 감상할 생각입니다.

 

 

 

 

 

 

 

 

 

 

 

 

1. 아카데미 1/72 B-17B 플라잉 포트레스입니다.

일전에 B-17C형을 구득하였고, 이번에 에어로킷을 주로 하시는 분이 소장하시던 것인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봐도 멋진 아카데미 에어로 고전킷 박스아트들이네요.

 

 

 

제가 주로 1/48시리즈를 하여서, 1/72 시리즈는 잘 모르겠네요. 

눈에 익은 박스아트가 잘 안보이네요.

스트라이크 이글은 1/48킷을 만들어 보았구, 기체 진행방향이 반대의 그림으로 기억합니다.

두 1/72 F15킷 박스가 정말 멋지구, 장터 등에서 잘 보지 못한 킷들이네요.

 

 

 

당시 첫 출시 때 구입한 F-117 스텔스기가 보입니다.

저 박스아트는 잘 아는 것이구요, 당시 첩보 영화 등에서 본 것 같구,

킷의 사출물 색상도 검정이며, 조립성 좋왔던 기억이 납니다.

 

 

 

 

 

 

 

 

1/72 빅 스케일 폭격기 시리즈 B-29 슈퍼 포트레스입니다.

당시 구입경험이 있어 반갑구, 간혹 장터에서 보이던데, 아직 구득은 하지 않았습니다.

카탈로그 등에 기초할 때 B-29 B-50 기체는 92년도에 동시 출시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29 시리즈는 이게 첫 킷이죠.

 

 

 

 

 

 

 

 

 

 

 

저번에 소개해드린 B-17C 킷이 먼저 출시되고,

다음으로 본 킷이 출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킷은 박스가 4,000원이구, 본 킷은 5,000원이네요. 대략 출시 초기모델이나 초판이 아닐까 하네요.

킷넘버나 박스가에 주목하는 이유는 꼭 초판 유무를 가리기 위함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제작년도 등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주로 모터라이즈 전차류를 다루고 또 그 박스아트를 감상하다보니,

전차에 치우친 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본 킷을 보구 한눈에 반해버렸죠.

지금까지 제가 본 에어로박스아트 중에서 최고의 명작이라 평가합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여 주저없이 구입을 결정하였지요.

어찌 보면 박스아트(그림)를 구입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배경지를 검정으로 하다 보니 광량에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그림의 멋짐이 꽤 반감된 것 같지만, 그래도 아주 훌륭합니다.

기체와 배경 모두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구요.

 

 

 

 

의문인건, 왜 아카데미에선 B가 아니라 C부터 먼저나왔느냐 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을 수도 있지만, 알파벳 순으로 제작하지 않은 건 흥미롭네요.

검사필 스티커는 형상과 크기로 볼 때 90년대 초반 형식으로 보여집니다.

1/72스케일은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폭격기시리즈만큼은 아주 좋아라 합니다.

 

 

 

 

 

 

 

 

B29, B50, B17 바리에이션 통틀어 최고네요!

탑승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킷상태 A급이라서 전차가 메인이지만 폭격기류는 기회가 닿을 때 구입할 생각입니다.

 

 

 

 

 

 

 

 

 

아카데미사 카탈로그상 C가 먼저 출시되고 다음으로 90년대 초에 B가 나왔습니다.

나란히 배치해보았는데, C 그림의 퀄도 상당하지만,

노을 색감과 폭격기 그룹의 구도 등에서 B의 손을 들어줍니다.

연식이 꽤 되는 킷들인데 박스상태가 상당히 좋아서 놀랍네요.

90년대 초반 이 두 킷을 기본으로 이후 여러 바이에이션의 킷들과 박스아트 그림이 연이어 출시되었습니다.

 

 

 

 

 

 

 

 

 

 

2. 아카데미 1/72 B-50D 슈퍼 포트레스입니다.

이 킷도 박스아트가 B-17B 못지않게 훌륭합니다.

구도에서 시원한 개방감과 안정감을 주고 있구요.

B-17B킷이 아름다운 박스아트를 선사하였다면, 이 킷은 다른 곳에 빛나는 가치가 숨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킷은 초판킷입니다.

 

 

 

 

 

 

 

 

 

 

92년에 첫 출시가 되었고, 가격이 7,500원이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벌써 비행기 씨리즈가 33(삼땡)인데, 90년대 아카데미가 에어로킷 개발에서

상당히 적극적이지 않았나 회상해봅니다.

그 때는 아이디어회관은 힘이 많이 빠졌었고, 저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에어로 킷도 아카만 구입했어죠.

 

 

 

 

 

 

 

와이드하구 시원한 폭격기 박스아트, 구경 좀 하셨음 합니다~

편대를 이룬 건 아닌데, 워낙 규모감, 부피감이 있다보니, 그림으로도 거대하게 다가오네요.

본 킷은 구입경험이 없지만, B29킷과 유사해 보입니다.

 

 

 

 

 

 

제조일자 스티커가 본 킷에서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93년도에도 가격변동 없이 7,500원으로 출시될 수 있거든요.

본 킷은 92년도에 신제품으로 출시되고 다음해에 해외에서 상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7b와 마찬가지로 90년대 초반 검사필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킷에 포함된 전사지를 저렇게 잘 붙일려면 마크소프터나 무수지접착제가 꼭 필요할 것 같네요.

노즈아트의 뜻은 제가 에어로 등에 과문하여 잘 모르겠네요.

 

 

 

 

 

 

 

 

 

 

 

 

 

이 당시에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카르토데칼은 없었습니다.

아카데미표 하이 디테일드 데칼이 포함되었다고 하는데, 

전 적당히 만들고 감상하는 편이어서 데칼에 불만은 없었네요.

"실감나는 기체표면처리"가 리벳을 말하는지 아리송합니다.

B29는 하두 오래전에 만들어봐서요.

 

 

 

 

 

 

 

 

 

3. 아카데미 스웨덴S탱크입니다.

이킷은 80년대 중반 리모콘형을 아버지께서 선물로 사주신 킷이라 소중한 추억이 있구요.

또 제게 고마운 점이 있는데, 제가 3여년 전 모형에 복귀하여 모터라이즈 킷을 구할 수 없을 때, 

구득이 어렵지 않아 위안을 준 고마운 킷이죠.

킷구입이유는 "갈색 사출물"이 아니어서입니다.

 

 

 

 

 

 

 

보통 리모콘형에 사용된 사출물이 동봉되어 있네요.

메탈릭 그린입니다.

추측에 옛날에는 리모콘형 스위치형 구분없이 같은 색상의 내용물을 넣어주던 때도 있었나 봅니다.

 

 

 

 

 

 

 

4. 아카데미 우주대모험 알파1호입니다.

이번에 처음 접해보는 킷이구요, 자료를 찾아보니까 초기에는 태엽장치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재판에서 빠졌구, 이게 재판입니다.

뭔가 태엽장치와의 조합이 않좋거나 작동에 문제가 있었나 보네요.

굳이 가동 기믹을 제거할 필요가 있었나 합니다.

초기 버전은 박스아트 그림이 있었지만, 대기권 사진과 작례의 조합으로 대신했네요.

깔끔하고 나쁘지 않은 선택같습니다.

 

 

 

 

 

 

 

 

 

5. 아카데미 우주미사일장갑차입니다.

저번부터 아카데미 SF(혹은 SS)시리즈에 호기심이 생겨서 구해보고 싶었는데,

운좋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경험도 없고 지식도 부족하여 딱히 논평할게 별로 없네요^^;

박스아트가 초기버전이 아닌 것이라는 말씀도 있구요, 이 킷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킷도 유성젯트호처럼 70년대 혹은 80년대 초 박스아트 풍이네요.

구수하구, 학생잡지의 SF 삽화와 유사하여 우주적인 감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킷 설명들...

확실히 직관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장갑차가 더욱 효과적이네요.

알파1호는 글로 설명하여 확 와닿지는 않습니다.

 

 

 

 

 

상대적인게 참 저렴하단 느낌을 주어 좋습니다.

요즘 천원 이천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킷이 있을까 싶은데,

80년대 당시를 회상해보면 가격 포지션이 적당했을 것 같네요.

4~5000원대 밀리터리 모터라이즈 탱크와 겹치는 포지션은 아니네요.

 

 

 

 

 

 

 

 

 

측면의 자매품 광고입니다.

얼마전까지 아카데미 SF시리즈가 없었는데, 몇 개 생기다 보니까, 측면의 자매품도 구해보고 싶단 의욕이 마구 생깁니다.

윗 단에서는 독수리사령선이 그나마 구하기 수월할 듯하구요, 그 다음 순위는 이럴것 같네요.

킹모그라스 >>>>>>>>>>>>>>불사조승리호(사마귀 초판)>>>우주사령선(본 킷의 초판)>>>>>유성젯트호.

 

관심 킷들이 배송와서 살펴봤습니다.

각자의 취향이 다양하실텐데 제 취향은 대략 이렇다고 봐주시면 되겠네요.

킷도 왔으니 여러 측면에서 즐겁게 살펴봐야 겠습니다.

유쾌한 시간 되셨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