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다른 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40대 중반 월급쟁이라 신상품이 나올때 마다 쇼핑몰에서 지르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모형 대다수를 장터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주로 1/35 AFV, 1/32 AERO...기타 옵션들..

 간혹 도료와 옵션파트를 구입하려고 쇼핑몰을 이용하는데...여기 스폰서 중에 주로 두곳을 이용합니다.

 매번 주문하고 통화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항상 친절하신 한 곳은 참 기분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갑자기 가까운 것이 보이지 않거니와 시간도 아까워서 캐노피 마스킹하고

 칼질하는게 정말 잘 안되고 시간도 아까워서 마스킹씰(?)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거의 대부분이 매진이더군요.

 그래서 그 곳에 전화해서 여쭤보니 판매용은 모두 판매되어 품절...남은 것은 사은품 밖에 없다고 하셔서

 제가 그거라도 판매하시라고 했더니...극구 그냥 서비스로 주시네요.

 다음에 주문할 때에도 필요한 마스킹씰 메모하면 한두개 같이 동봉하겠다고 하시구요.

 

 요즘들어 그곳에 제가 필요한 옵션파트들이 잘 없어서 도료랑 해서 모아 무료 택배비 가능한 수준의 금액으로 주문하면서

 낮은 마진에 택배비에 적립금까지 해서 얼마나 남겠나 싶어 죄송스럽기도 했는데...

 역시나 주문하고 제품 받으면 항상 마음이 좋아지더군요.

 오랫동안 계속 스폰서로 남아 계속 주문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여담으로 이용하는 또다른 쇼핑몰은 제품의 다양성, 재고관리, 주문, 배송...모두 칼 같아서 만족하는데...

 자꾸만 마음은 처음 말씀드린 곳으로 가네요. 재고가 있으면 가능한 그곳에서 주문하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