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마눌님께 허락을 득 한 후 구입한 Do17z입니다. 일주 전부터 구글을 통해 각종 메이커의 제품의 도르니에를 검색하고 제작 동영상을 봐오던 터라 안쓰러워 보였는지 의외로 순순히 허락을 해주더군요^^ 원래는 에어픽스 1/72스케일을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몇몇 쇼핑몰 검색 결과 대개 품절이어서 허락 받은 금액에서 오버해서 위의 녀석을 샀습니다(마눌님께서는 에어픽스 제품을 구입한지 알고 있습니다).

도르니에 폭격기와의 인연은 90년대 중반 누님이 다니는 교회앞 문구점에 멋진 비행기가 있다는 정보를 전해듣고 시작되었습니다. 아마 아이디어거나 하비 크래프트 제품이었던 것 같은데 도르니에 폭격기의 존재자체를 모르던 제게는 ju88을 엉터리로 뽑아낸 제품인 줄 알고 빈손으로 걸음을 돌렸었죠. 그 후 도르니에란 녀석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이탈레리제 1/72를 통해서였는데 청주에 있는 모형점에서 bf110전투기를 사러간 길에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짧딸막한 날개에 매력을 못느껴서 한참 동안 관심을 끊었다 우연한 기회에 에어픽스사의 도르니에 사진을 접하며 이제야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icm 제품하면 왠지 투박할 것 같은데 의외로 깔끔하게 뽑아져 비싼 가격을 크게 후회하지는 않지만 리벳 등이 너무 생략된 느낌이어서 좀 아쉽네요.

그리고 에어픽스 제품은 동체와 날개가 연결되는 부분의 내부 골조가 재현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icm제품은 스케일도 크고 가격도 곱절임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이 생략되어 있어 아쉽습니다.

 

 

 영국 항공전 당시의 기종을 만들고 싶었지만 국내에는 핀란드 공군형만 수입된 상태여서 부득이 핀란드 공군형으로 만들수 밖에 없겠네요^^

*리뷰가 아닌 만큼 간략히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