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요즘은 다른 쪽에 집중하느라 또 고전킷 구하기 어려운 때라 택배글 쓸

기회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럼에도 약간 구한 킷을 함께 즐겼으면 하여 글을 작성해 봅니다.

 1. 아카데미 가제트 헬리콥터

고무동력 헬기 입니다.

프로펠러와 몸통으로 구성된 단순한 형태의 킷인데

모형보단 과학교재에 가깝습니다.

박스아트는 7080분들은 아실 만화영화 주인공

가제트 형사가 창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네요.

표정이 오묘합니다.

만화의 순진한 얼굴, 행동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박스가 1,000원인데 문방구에서 본 기억은 없구요.

설명서에는 비행시간 세계기록이 30분으로 되어 있는데

쉽사리 믿기지는 않네요.

 2. 포드 수륙양용차(레져용)

한 3년 전부터 구하고 싶었는데 운좋게 이번에 구했네요.

아카데미에서는 군용버전도 출시를 했구요, 그래서 내용물이 거의 유사하니까

꼭 위 킷을 고집하지 았는다면 군용을 구하시면 됩니다.

기억에 군용에도 서핑보드 같은 민간용 악세서리가 있었던거 같네요.

박스아트가 딱 80년대 풍입니다.

운전자의 헤어스타인, 장발이 그때 보통의 모습으로 보여서요.

박스아트가 더욱 정겨운건 80년대 느낌을 잘 담고 있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옛날 킷이라 상자에 비닐코팅 처리가 되어 있구 종이의 질도 요즘보다 두텁고

단단합니다.

 색상만 바뀌었을뿐인데 얼핏 보면 군용과 다른차량처럼보입니다.

본킷은 생산을 많이 하지 않아서 당시 문방구에서나 지금이나 보기 드문

킷으로 여겨지네요.

3. 샤프사 1/25 미쯔비시 불도져

포크레인 모터라이즈는 종종 봤는데 불도져 킷도 있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이 강하게 생겼구 또 1/25 스케일이라 25 판터, 롬멜과 

같이 즐길 수 있을것 같아 구매하였습니다.

전차가 아니라서 박스가 단촐할 줄 알았는데 제법 크더군요.

킷을 완성하면 길이가  40센치가 넘으니 한 덩치 할것 같습니다.

기어박스 형태가 독특하여 주행 이외의 기믹이 있을수도 있겠너요.

 4. 메르카바 지뢰제거기 장착형 모형용

모터라이즈 기반의 킷으로서 모형용도 출시 되더군요.

멋진 박스아트에 매료되어서 구입하였습니다.

모터라이즈 대형상자를 그대로 사용하여 박스아트의 위용이 상당합니다.

내용물도 기어박스 상자만 빠진 것으로 보이구 구슬체인까지 다 들어 있어서 푸짐합니다.

요즘은 이런 모터라이즈 기반 모형용 킷도 잘 안보이네요.

 5. 아카데미 무장형 더블제트 칸담

우선 죄송한게 촬영사진은 세로형인데 업로드하면 가로형이 되어버려 보기가 불편하네요.

사진 회전 기능이 없어서 부득이 이렇게 올립니다.

수년 전만 해도 간간히 보이던 킷인데

요즘은 거의 안보이는 킷입니다.

옛날에 한번 구입하였던 킷이구 대형 총기가 인상적인 건담입니다.

또 금속 스프링 호스가 동봉되어 마크투의 손가락 가동기믹 이후 신선한 즐거움을

준 킷으로 기억됩니다.

스텐 재질인지 녹은 생기지 않았네요.

6. 세미나과학 T800

소프트비닐 모형입니다.

이것도 세로로 촬영하여 기울어져 버렸네요.

이킷은 원형 제작자의 싸인이 박스아트에 있습니다.

일본사람으로 알고 있구요.

당시 세미나에서 소프트비닐 쪽으로 나름 투자를 많이 한것 같네요.

불법카피가 아니고 스스로 기획해서 출시한 것 같네요.

박스아트에  밀리터리에서 종종 볼수 있었던 권 싸인이 보이네요.

 7. 아카데미 제그드도가

조립용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세월의 흔적인지 침수의 흔적인지 조립 나사에 녹이 많이 끼어 있네요.

요즘 건담 만드시는 분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당시에는

건담이나 다른 로봇류에 접착제 와 비스를 함께 사용하여 조립하는 킷이 꽤

있었어요.

백원, 오백원 프라말고 천원 넘어가는 것들 말이죠.

재그드도가는 딱 한번 구입한 킷인데 건담에 대응하는 상대 로봇으로 

형상으로 대조가 확실히 되어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고전킷 글을 올렸네요.

요즘은 고전킷이 잘 없어서 새로 올라오는 고전킷 글도 보기 힘드네요.

희소하다면 글을 보는 즐거움이 좀더 커졌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