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5호 티거 전차.

승무원들은 탈출할 기회도 없이 모두 전사합니다. 

 현재 전황.

우측의 미군이 티거 전차를 격멸시키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좌측의 보병들이 방어에 성공한다면 승리는 미군의 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힘겹게 판처 그레네디어의 공세를 방어하고 있는 미군 병사들.

전방에 있는 바주카 사수가 하노마그 몇 대를 격파하는 메달 오브 아너 급의 활약을 합니다.

지원을 온 셔먼 소대는 전장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수투카의 급강하 폭격에 파괴당합니다.

 

홀로 남은 STUG는 거듭된 피탄으로 전차에서 탈출했다가 복귀를 수차례 반복하는 와중에 M10 두 대를 추가로 파괴하는데 성공하면서 M10 소대는 사기 체크에 실패해서 전장을 이탈해버립니다.

전투에서 승리한다면 철십자 훈장을 받겠군요.

'후퇴! 소대 후퇴하라!!'

힘겹게 방어하고 있던 미군 보병들은 판처 그레네디어의 돌격에 버티지 못하고 일시 후퇴를 결정합니다.

독일의 판터 그레네디어는 수송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돌격 시 능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서 기동과 공격이 정말 뛰어납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좌측이 완전히 돌파당하면서 한 턴만 독일군이 버티면 독일의 승리가 됩니다.

7.5cm 포 장착형 하노마그에 파괴된 셔먼들..

바주카 사수가 홀로 몇 대의 하노마그를 파괴하는 동안 연막탄 지원까지 받아놓고 아무 것도 못했습니다. 뒷목을 잡게 하네요.

이것도 주사위 게임이니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우측에서도 어떻게든 기회를 잡고자 76mm 셔먼 소대가 질주를 하고, 보병 소대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을 시도합니다. 

 하노마그 위로 프리스트가 포격을 했지만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합니다. 이제는 보병만으로 저들을 밀어내야합니다.

목표가 코앞인데.... 

건물 뒤로 이동한 STUG가 나와 76mm 셔면을 공격합니다. 

결과는 폭발음과 함께 파괴되는 셔먼 1대. 오늘 셔먼 전차장은 STUG에게 공포를 느낍니다.

 더 이상 희망은 없는 것인가?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순간

8.8cm Flak는 프리스트의 포격에 압도되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존재 만으로 중앙을 크게 압박해줬습니다. 

결국 독일군이 좌측에 있는 점령 목표에서 미군을 완전히 몰아내고 유지하는데 성공하면서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미군은 불타는 전차들을 뒤로 하고 전선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앞으로 이 전쟁은 더 길어지겠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레임즈 오브 워라는 미니어처 워 게임에 대한 충분한 소개가 되었을련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모형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플레임즈 오브 워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직접 도색한 모델로 게임을 해보는 즐거움은 해보지 않으면 알기 힘듭니다. 
혹시 모형 취미에 매너리즘에 빠져있으시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