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갔다가 삼성교통박물관이란게 있길레 별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뜻밖에 윌리스짚과 큐벨바겐을 보았네요. 우리나라에서 WW2 로 전설이된 두차량을 만날수있을거란 생각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전시부스 타이틀에 Focus 대신 MM 이 들어갔다면 1:1 스케일모형이 되겠죠.^^)

 측면에서 본 두차량의 모습 입니다. 이렇게 두차량을 동시에 볼수있다는게 행복했습니다. (사실 몰래 만져도 봤지요. 손대고 싶은 그 유혹을 뿌리칠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ㅎ.ㅎ.ㅎ)

큐벨바겐 입니다. 오리지널 컬러는 아니겠지만 저 3색 중 가장 기본이되는 다크엘로우는 현존하는 모형 도료들 색상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네요.

이 각도에서 제대로 모습이 살아나는듯 합니다. 스프레이된 페턴을 보니 역시 다크엘로우 기본색, 다크그린, 레드브라운 순으로 도장을 했더군요.

 측면

 운전석 핸들이 생각보다 지름이 넓고 크더군요. 너무 단촐한 계기판및 와이퍼 구동모터. 실내색상이나 외부모두 밝은 센드엘로우에 가깝네요.

 

 번호 판에 살짝 들어간 스폰지 칫핑.^^ 데칼만 붓이다가 실물을 보니 참 이것도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윌리스짚 입니다. 큐벨 보다 상태가 매우 좋았는데 유광으로 도장되어있는모습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냥 타고 나가도 군용차량이란 이질감을 못느낄정도로 이쁜모습입니다.

 측면모습. 올리브드랍과 시트컬러 카키의 조화가 멋졌습니다.

 

 실내사진을 찍으려던 찰나에 견학온 초딩아이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더이상 촬영을 할수 없었네요. ^^ 관심있는분들은 가족들과 에버랜드 들렸다가 한번 찾아가보는것도 재미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메인 전시실에 가면 독일군 장교들이 탓슬법한 검정색 시트로엥이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게 점점 겨울 문턱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