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프라모델이라는 취미를 접했을가.. 초등학교 이니..30년 전이네여...

그땐... 그냥 조립만 해서 완성만 하기도 벅찬 나이였습니다..본드 냄새..복잡한 설명서 읽기등등...

그것자체로도 제 인생의 기쁨이요... 취미로 하기엔 넘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조금 들어서 중고등학교가 되니... 이젠 조립 수준에서 벗어나 색칠 도색 단계까지 하려하니

그것또한.. 돈이 없고... 부모님들이 공부안하고..쓸데 없는 짓한다고 욕먹고...ㅋ 그래도 하는것 자체가

그 그게 인생의 낙이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이제는 도색 수준이 아니라..밀리터리 디오라마..한편의 멋진 디오라마 완성하는 수준에 

이르려니..그것또한 쉽지 않다는걸   깨닮았습니다...

세계 적인 디오라마 모델러이신 원영진 이대영 선생님 들처럼 ... 바램은 그렇게 멋있게 만들어 보고 쉽지만

항상 제 자신의 만든 디오라마를 보면..왜 난 그렇게 안되지 하는 자괴감도 들곤 했습니다... 

대가들의 작품과 대가들의 실력을 보고.. 나 자신의 실력도 언젠가 향상 되겠지 하는 막연한 바램이 

실제로 해보니 ..안되더군요... 모 요즘은 유트부나 세미나도 종종 한다고 하는데...모 제 손놀림은 그 분들처럼

따라 주질 않더군요...

근데 요새 다시 닮은것은 이건 어디까지..취미인데..왜 항상 실력에 대한 부담감이 올까.. 그냥 어디까지 취미이니

이걸 하고 즐기면 되는것이지..거기다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 ..하는 그런 생각이 제 머리를 리네여...

그래 왜 대가들의 실력과 비교를 해야 하나... 나 자신의 실력에 만족을 하며 취미 자체로써..즐겨야 하는데...

이런 맘 가짐으로 바뀌었습니다... 

낚시던 골프던 등산이건 바둑이건 게임이건... 취미 자체로써..즐기는 것과 .. 그 이상의 실력을 원하는것 그러인한 

스트레스 자괴감....여러분들도 느낄실 꺼라 생각이 드네여... 제 제목처럼..취미로 하기엔 얼마나 더 잘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여러 모델러 분들은 어떤 생각은 가지 십니까..? 저뿐만아니라... 이 취미를 가지신 여러분들

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