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엠지 회원님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즐거운 모형생활과 더불어 가족들과 더욱 행복 가득한 해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제게도 새해에 아주 기쁜일이 생겼습니다.

출장을 다녀왔는데, 제 책상에 택배가 와있는데,

그킷, 제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킷이 왔습니다.

본 킷은 제 지인분의 지인분이 가지고 보관하고 계셨던 킷인데, 제 지인분이 그분의 집에 구경을 갔다 보셨다고 하여 부탁을 드렸고, 그분의 도움으로 큰 행운이 따라주어

이번에 구하게 되었습니다.

H님께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두근두근

이런 기분 참 오랜만이네요.

약 5년전 모형을 다시 시작할때로 돌아간 느낌이네요.

개봉합니다.

 

 

 

 

 

 

 

 

 

뒷면입니다.

귀하신 몸이다 보니 얼굴을 바로 보여주지는 않는군요 ^^;;

지인분께서 3중 포장으로 세심하게 배려하여 보내주셨네요.

 

 

 

 

 

 

 

 

 

 짜잔~~!!!

아카데미 "쎈추리온" 전후좌우진 킷입니다.

우와~ 박스아트가

말이 안나오네요.

80년대 중반 시골살때, 명절 세벳돈으로 산 그 쎈츄리온이 맞네요.

30여년이 지나서 다시 보는데, 감동적입니다.

실물이 주는 힘이, 심장을 움켜쥐는 강한 힘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내용물은 재판과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수지기어구, 사출물 색상은 재판과 약간 차이가 있는듯 한데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박스상태나 내용물 상태가 참 좋습니다.

 

 

 

 

 

 

 

 

80년대 중반 당시에는 참 센츄리온이 큰 전차였는데요,

어른이 되고 보니 아담하단 생각도 드네요^^

제가 구입한게 수지기어다 보니 본 킷에 더욱 애착이 가구

당시 구입물의 느낌이 물씬 드네요.

기쁩니다.

 

 

 

 

 

 

 

 박스 측면입니다.

박스가는 5,000원으로 되어 있구 저두 당시 5,000원을 주고 구입을 했구요.

품번 상단에 스티커가 있는데, 88이란 숫자는 아마도 생산년도를 뜻하는 것 같네요.

90년대 박스갈이를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떻게 보면 초판 박스의 끝물이 아닐까 합니다.

 

2015년 1월에 옛날 고전 킷들을 다시 모아보자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당시 가장 갖고 싶었던 킷이 위 쎈츄리온 초판박스인데, 결국 5년이 지나 구하게 되었구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꿈, 희망 또는 목표가 필요하듯이

그 간의 모형생활을 돌아보면 쎈츄리온 정상에 우뚝선 꿈이었죠.

꿈을 이루었네요.

너무 기쁘네요.

수집품들을 얻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배려가 있었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요즘 시점에서 구할 수 없는 킷들인데,

모형인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왔네요.

감사하구 고맙습니다.

오늘밤은 추억과 향수에 빠져볼 생각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래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