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봤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상당한 고증을 재현한 전쟁영화를 봤네요

아직도 급강하 씬이 아른거립니다. 나름 고증도 충실한것 같습니다.

 

일본구축함에 구조된 조종사 처형씬도 플라잉보이즈라는 책에 나온 내용 그대로 재현했네요.

스토리를 보면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배경지식 없는 일반인들의 경우 좀 혼란스러울 듯 합니다. 같이 관람한 커플이 왜 미국항공모함 요크타운 갑판에 구멍이 났으며 도쿄공습은 45년의 일인데 왜 중간에 나오는지 AF를 어떻게 미드웨이로 확신했는 등 궁금해 하더라구요... ^^

그래도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야 전 타임인데도 의외로 사람들 많이 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