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놈놈들인데요

오른쪽놈은 미니어쳐사 제품인데 비싸게 주고 산놈이지만 얼굴을 칠할때 험프롤에나멜로 칠해버려서 도저히 지울자신은 없고 옷칠할때 공들여 칠한 제품이라 다시 리폼을 해야하는데 만지기 싫어지더군요

처음엔 나만의 만족할 정도로 얼굴 도색을 했는데요 전투모를 씌울때 순간접착제를 좀 많이 발랐는지 얼굴이 허옇게 색이 변질되더라고요. 순간접착제의 기화현상으로 주변이 허옇게 되는 현상있죠 그런문제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처음의 색하곤 완전히 다르고 죽은 사람처럼 얼굴도색이 변해서 난감했습니다

가운데 있는 놈은 헬멧을 원래 쓰고있는 놈이지만 눈동자를 찍고나니 영 현실감없는 얼굴이 되어있었죠

처음에 얼굴 도색이 그렇게 된건 이유는 모르겠지만 눈매를 그릴때 뭔가 얼굴형과 매칭이 안되게 표현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놈도 포기하고있엇는데 .... 새벽에 심심해서 탑코트 뿌려놓고 눈동자를 찍다가 망치는 바람에 얼굴 부분 눈매쪽을 지우고 다시 그려봤는데 원하는 인상이 다행이 나와서 일단 말리는 작업중입니다

보시는 분이 알아채셨겠지만 ... 저는 원래 눈동자를 먼저 그려넣지 않습니다 

두가지 이유인데요

첫번째 눈동자를 찍다가 너무 빨리 지쳐버리는 이유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도색이나 취미를 할때는 즐거워야한다고 생각해서 미리 안찍습니다 

두번째는 저는 눈동자를 찍고 얼굴 도색이 완료가 되면 내가 원하는 표정을 찾아볼수가 없더라고요 . 

눈동자와 눈매를 얼굴 윤곽에 맞게 처음부터 그려내긴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얼굴 표정과 눈매를 먼저 그리고 맨 마지막에 눈동자를 찍습니다 

이게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데요 

저는 시력이 매의 눈 정도로 좋지는 않아서 일단 대충 대충하는걸 좋아합니다 ㅋㅋ

그래서 눈매를 항상 엠엠존 회원님들중에 고수분들은 눈두덩이 표현까지 다하시는데 ... 개인적으로 또렇한 눈매를 좋아해서 ....좀 애니매이션 같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그런눈매 표현을 좋아합니다 

근데 이게 힘들기도 합니다 

원형에 가까운 눈매를 그릴려면 눈두덩이 표현까지 다해야하는데 그러면 눈매와 눈동자 윤곽이 불분명해 집니다 

그리고 저는 맨눈으로 칠하는데 그게 안되더군요

아무튼 얼굴 윤곽에 맞는 눈매를 그리게 되면 일단 도색완료후 건조하고 한 일주일후에 탑코트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눈동자를 찍습니다 

실패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거죠

탑코트로 잘 말리게 되면 분끝에 묻은 잘못찍은 소수점같은 눈동자를 쉽게 수정이 가능하고요

하다가 망치게 되면 다시 에나멜시너로 지워내도 눈동자를 찍기전 기본얼굴에 영향을 안주게 되더군요

일단 눈동자를 찍은후 과하다 싶게 크게 찍은경우  요리조리 양옆 아래위로 잘 지워내다보면 원하는 크기의 눈동자를 얻어내게 됩니다 

다른 한 방법으론 이쑤시게를 잘 다듬어서 눈동자를 찍는 방법도 있습니다 

찍다보면 요령이 생기더군요 

물론 이방법도 실패하게 되면  언제든 지울수 있습니다 

새벽에 잠이 안와서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네요

 

 맨 위에 놈들다 도색후 눈동자만 찍어준 놈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