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라모델과 건콜렉터 취미를 함께 꾸려가고 있습니다.

하이엔드 에어소프트건은 프라모델에 비해 가격이 많이 높은 편이라 

콜렉션을 늘이기 위해 총 한자루 업어오는데 고민을 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인터넷과 유튜브에 제품의 사용후기나 장단점이 워낙 자세히 올라오는 편이라 

이를 참고해서 나름 저의 검증 기준을 통과한 총을 구입하곤 합니다(한마디로 충동구매 방지책이죠)

최근 VFC GBB MP7에 꽂혀서 한동안 눈독을 들였습니다.

결정이 너무 늦으면 품절이라는 낭패를 겪기도 하는지라 건샵 몇군데를 모니터링 하면서 

저의 자금 사정과 제품의 장단점을 고려하며 구매 타이밍을 저울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일이 생겼네요.

4월 마지막 주까지만 해도 모든 건샵의 재고가 넉넉한 상황이었는데

(모 건샵은 무려 9자루의 재고가 있다는 표시까지..)

이게 1주일 사이 모든 건샵에서 VFC MP7가 품절로 싹 바뀌었네요 .

발매된 지 시간이 좀 지난 총이고(동사의 MP5이 훨씬 나중에 나왔습니다. )

게임용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수집용 피스톨치고는 덩치도 나가는 총이라

지명도가 그리 높은 총은 아닌데 이렇게 갑자기 재고가 소진되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이게 무슨 계기로 별안간 MP7의 지명도가 높아진 때문인지

(예를 들어 무슨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강한 인상을 주었다던가)

아니면 제가 모르는 업계의 사정 때문인지

혹시 내막을 아시는 분의 답변을 구해봅니다.

총이야 재고 없어서 못구하면 지출이 굳으니까 나쁠 것도 없고

또 언젠가 다시 들어올 때  그  때도 지름신이 안물러가신다면 그때 사도 그만인데

불과 며칠 사이 넘치던 재고가 싹 사라지는 이유가 정말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