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는 주한 미군 차량등의 실차 취재와 오랜 개발 기간을 통해 1/35 스케일 M1A2 SEP Tusk 장갑형을 발표했습니다. 본 키트는 Tusk 1,2와 주한 미군 사양인 v2를 재현할 수 있는 완전 신금형 키트로 기존 M1 키트의 부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소개할 런너는 T1 시사출물로 디테일이 모두 들어가지 않았고 부분적으로 미성형이나 지느러미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만들어진 포탑 런너입니다. 런너 이름 부분이 뚫려있는 것이 많은 런너들 중에서 찾아보기 편해 보입니다. 얼마전부터 시도된 부분으로 이렇게 하면 런너가 뒤집어져 있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포탑 표면에는 미끄럼 방지 코팅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적당한 몰드로 잘 재연되어 있네요.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슬라이드를 이용한 통짜 120미리 주포가 눈에 들어 옵니다. 특히한 방법으로 삼등분 되어 있습니다.

차체 후부의 분할이 기존 M1들 키트들 중 상당히 독특한 분할 방식입니다. 조립성을 중시한 분할로 생각됩니다.

포탑 주변 부품들과 바스켓 부품, 벨리아머들이 배치된 런너. 밸리아머에는 약간의 미성형이 보이는데 시사출에서는 자주 있는 문제로 저런 문제들을 조정하기 위해 시사출을 여러번 하게 됩니다.

 차체 후부의 그릴은 여기에 이런식으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신형 큐포라의 형태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조종수 해치도 뒤쪽에 보이네요. 페리스코프는 투명부품으로 분할되어 있는데 반가운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통짜로 분할된 바스켓 부품들

 바스켓 부품이 꽤 큰 덩어리로 되어 있어 조립이 쉬워 보입니다.

 차체 런너. 하부 차체는 요즘 아카데미에서 즐겨 하는 분할 방식대로 측면을 분할했습니다.

 사이드 스커트 부분

새로 만들어진 차체 상판. 아직 세부 조각이 완전히 들어간 상태가 아니라서 몇 가지 핸들과 핀 스프링등의 디테일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잘 안 보일 수 있으나 미끄럼 방지 코팅은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습니다.

 M1A2 SEP 때 보강된 차체 측면 디테일들을 잘 재현해 두고 있습니다. 이 부품들을 보고 있으니 기존 M1의 차체 부품이 다소 안쓰러워 보입니다.

 2벌이 들어가게되는 로드휠 관련 런너

스프로켓의 디테일. 특이하게도 머드 홀을 재현하기 위해 분할된 것과 통짜로 구멍이 없는 것 2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군데군데 조립성을 위한 배려가 보입니다.

 

 로드휠의 디테일, 허브캡은 투명한 부품으로 별도 분할 되어있습니다. 바퀴는 뒷면까지 디테일이 들어가 있네요.

 

 터스크 1과 2를 위한 런너. 

Tusk 2의 결합구조. 역시 쉬운 조립을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디테일을 중시하는 모델러라면 돌출된 결합핀 부분을 제거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실물에 근접한 모양을 만들수 있게 설계되어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Tusk의 추가 장갑판의 방탄 유리들은 전부 분할되어 있습니다. 디테일한 M240 기관총은 조준경까지 일체로 만들어져 있네요. 최초 시사출이라 지느러미가 많이 보입니다. 물론 최종 제품에서는 사라질 부분입니다.

 큐포라의 기관총 가드 부분들 

 Tusk 1,2의 증가장갑들도 2벌씩 포함되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증가 장갑판의 작은 리벳 몰드들도 빠짐 없이 세겨져 있습니다.

 M1A2의 최신 사양인 V2를 재현한 런너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인 자동 포탑과 후기형 큐포라등 V2가 되면서 추가된 부품들이 한 런너로 구성되어 있네요.

 V2용 장전수 레일도 재대로 된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각종 V2용 디테일들. 포탑 후부에 신설된 박스와 장전수용 펜스가드들이 보입니다.

무인 자동포탑 통칭 CROW II의 부품들. 후기형 M240등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드 조준경, 페리스코프, 방탄유리, 로드휠 허브 등 실물에서 투명인 부분중에  대부분을 별도로 분할 시켰습니다.

 아직 런너는 표면가공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 투명도가 떨어지지만 실 제품에선 좀더 투명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드휠 허브캡은 초기형과 후기형 2가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 최근 차량들은 이 2가지가 마구 뒤섞여 있지요.

 트랙은 연질 수지의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부 고급 모델러들은 연결식이 아닌 것을 아쉬워 할 수도 있겠지만 조립 난이도, 가격 그리고 최종 효과면에서 나쁜 선택은 아닌 듯 합니다.

 

 

 특히 이번 트랙은 연결 부위가 아주 독특합니다. 불로 지지거나 트랙 자체를 접착하는 방식이 아닌 트랙 연결을 위한 한 조의 트랙 부품으로 끼워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에칭과 투명 부품을 위한 마스킹 실이 기본 제공

 

데칼은 2008년 이후 이라크에서 사용된 Tusk 1과 2를 위한 것과 주한 미군의 V2 차량, 2015년 라트비아에 파견된 최신 차량의 마킹등 10여 부대를 재현할 수 있는 상당히 푸짐한 양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2013년 주한 미군에 배치되어 현장 공개되었던 친숙한 차량들의 마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제품의 소비자가는 32,0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아마도 실제 구매가는 3만원이 안 되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 될 전망입니다. 최총 출시일이 언제인지는 아직 확실한 정보가 없습니다만 아마도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 제품의 조립품을 보여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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