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는 대부분의 예상과 달리 32 스케일 대신 48 스케일 P-38을 발매했습니다. 이 제품의 시사출물을 한국 타미야에서 제공받아 그 내용을 살펴 볼 기회를 갖게되었습니다. 본 제품은 시사출 상태로 양산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태로 봤을 때 양산품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 키트화된 기체는 P-38F/G형으로 특히 G형은 태평양 전선에서 야마모토 이소로쿠 탑승기를 격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박스아트 역시 이 기체를 그려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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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익 하단은 슬라이드 금형을 이용, 통짜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패널라인이 매우 섬세하고 각 부분 디테일도 좋습니다. 특히 부품 전체의 사출 두께가 매우 얇고 날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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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와 주익 상단 그리고 조종석 관련 부품들이 보입니다. 계기판은 형식에 따라 제공되고 있으며 조종사 인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비행기 키트에 인형이 포함되는 경우가 드문데 타미야밖에 기대할 곳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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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인형등의 디테일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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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수가 꽤 많습니다. 특히 기존 모형에는 각 1개로 구성되어 있을 랜딩기어 격납부조차도 겉/속, 연동부로 나눠져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타미야다 보니 조립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립성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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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이소로쿠 탑승기 격추 실적으로 유명한 White 147 미스 버지니아는 300갤론, 150갤론 연료탱크를 각 1개씩 장착하도록 설명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300갤론 수량 부족으로 인해 저런 방법으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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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패턴과 디테일도 준수해 보입니다. 역시 라이센스 문제인지 제조사 각인은 빠져있습니다. 휠은 전후기형이 모두 들어있으며 휠 스포크의 내부가 뚫려있네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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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형 이전의 중간 캐노피 형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종 렌즈, 조준기등이 클리어 부품으로 제공됩니다.

데칼과 마스킹실이 제공됩니다. 데칼은 F와 G형 각 1대분이 제공됩니다. G형은 야마모토 이소로쿠 격추 작전에 참가한 기체입니다.

무게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수와 양쪽 엔진에 넣게 되어 있습니다.

풀 컬러 도색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설명서의 구성도 매우 럭셔리합니다. 기체 설명과 제작상의 팁을 정리한 별로 안내서까지 포함되어 있네요.

이 제품은 48 스케일이지만 거의 32 스케일급의 디테일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왠지 32 스케일도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