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3D의 시대인가요? H3 Models에서는 스캔부터 프린팅까지 풀 3D로 제작된 WW2 미공수부대원과 OCP 타입의 미군 현용 전차병 두 종을 선보입니다.

이 인형은 모델에게 오리지널 군장과 군복을 착용시키고 그 것을 3D 스캐너로 스캔하여 모델링한 후 일정 가공을 거쳐 3D 프린터로 출력한 제품입니다. 즉, 원래 모델링 자체가 실제 사람이기 때문에 비례나 고증에 대한 부분에서 매우 정확하고 특히 디테일한 면에서는 사람이 조형한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세밀함을 보여줍니다. 그냥 1/35로 축소된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품은 매우 고습스러운 알루미늄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레진 캐스팅으로 생산된 제품이 아니라 프린터로 직접 출력하고 포장한 제품이기에 가격은 다소 높은편입니다.
그러나 레진 캐스팅에서는 포기해야 하는 디테일까지 또렷히 살린 덕분에 어떤 인형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포장도 매우 안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하나의 덩어리로 출력되어 있지만 해드폰과 같은 것은 별로 부품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재질 특성상 매우 얇은 부품임에도 유연성이 있어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공수부대원은 4가지 부품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디테일을 보여드리기 위해 서페이스를 칠한 상태입니다.  

 미군 전차병은 두 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역시 서페이서를 뿌린 상태입니다.

비교를 위해 타미야 본드병과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무수지 접착제 병이 지저분해서 ABS 본드 병을 놓고 찍었는데 서로 크기는 동일합니다. 

미군의 경우 군화 밑창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미군 공수부대원은 30,000원, 미군 전차병은 60,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이 레진 캐스팅이 아닌 프린터로 직접 출력된 제품이며 레진 인형보다 높은 디테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비싸더라도 궁극의 디테일을 원하는 모델러에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인형 하나를 출력하는데 10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일반 모형점이 아닌 직판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을 원하시는 경우, h3models2019@naver.com로 이메일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