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팩디자인의 1/48 T-38 탈론 시리즈는 MMZ 미디어에서도 여러번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번에 신규 금형 부품이 추가된 신제품 한 종이 추가되어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AT-38B 탈론 '리프트 트레이너'는 미 공군의 베스트셀러 훈련기인 T-38A를 전투기 임무를 수행할 조종사 양성을 위한 전환훈련기(전술입문기)로 개조한 기체입니다.
이에 따라 SUU-20/A 훈련용 디스펜서나 건포드 장착을 위해 동체 중앙에 센터 파일런을 신설하고 늘어난 중량에 맞춰 착륙 거리를 줄이기 위한 드래그슈트가 탑재되었습니다.
도장도 일반 훈련기의 백색 단색이 아닌 어그렛서(가상적기)와 같은 전술 위장인 블루 그레이 계열의 위장도색으로 칠해져있습니다.
대한민국공군의 TA-50 기체 역시 AT-38B의 운용방식에 영향을 받은 전환 훈련기로 제작된 기체입니다.

키트는 투명부품을 포함하여 런너 네 벌과 에칭부품, 레진제 사출좌석, 선반가공 피토파이프, 마스킹실과 데칼이 포함된 화려한 구성입니다.
동체와 날개, 투명부품은 기존의 제품과 같고 (투명 부품에 부품 1개 추가) 새로 제작된 런너에는 T-38용 초기형 사출좌석 부품과 파일런, 초기형 바퀴가 들어있습니다. 

AT-38B에서는 이 중 바퀴 부품만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 제작된 이 신규런너를 이용한 후속 바리에이션 키트가 나올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황동으로 제작된 에칭부품은 조종석의 디테일과 캐노피 내부 프레임과 디테일, 플라스틱 부품으로 재현이 어려운 얇고 정교한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레진제 사출좌석과 함께 조종석에 많은 디테일을 추가적으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데칼은 이탈리아 카르토그라프 데칼이 들어있습니다. 마킹은 총 3종으로 미 공군의 전술훈련기지로 유명한 뉴멕시코주 홀로만 기지 소속 1980년대 당시의 기체들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마스킹실은 캐노피와 휠 마스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세새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서 역시 풀컬러 인쇄의 중철 제본된 것으로 상당히 신경써서 제작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은 36,000원으로 시중에선 3만원 초반 선에서 구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