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ch Marine Nationale Multirole Fighter Rafale M "Operation Chammal"(프랑스 해군 다목적 함상 전투기 라팔M "오퍼레이션 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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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 22,000원 (쇼핑몰가 19,000원 전후로 추정)

국내 인젝션 모형 업체 중에 하나인 에이스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신금형은 아니지만 신제품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주인공은 발매된 1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수한 금형 품질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1/48 라팔M 키트로 지대공 무장 파트와 새로운 데칼로 구성된 데칼 바리에이션 제품입니다.

기존 M형 키트 사양에 준수한 품질의 GBU-12 유도 폭탄과 TER 무장랙으로 구성된 신규 런너 한 벌이 추가되어 그동안 공대공 사양만 재현 가능했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제품과 같게 미카 중거리 미사일과 매직 단거리 미사일도 기본으로 포함되어있습니다.

 

 

 

 

 GBU-12 유도 폭탄과 TER 무장랙이 포함된 신규 런너

 

 

 데칼은 프랑스 유일의 현역 항모인 샤를드골을 모함으로 현재 "Operation Chammal" 이라는 작전명으로 이라크/시리아 전역에서 항공작전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 해군항공대 제11 비행대 소속의 기체를 재현하고 있으며 선택적으로 유럽지역 최대의 연합 항공훈련인 타이거 미트 참가기를 재현하고 있는데 두 가지 옵션 모두 비교적 최신 마킹을 구현하고 있는 셈입니다.

데칼의 도안은 디코퍼레이션에서 담당하였으며 기존 데칼의 고증 오류 및 일부 형태상의 문제점을 수정하고 추가 연구를 통한 데칼 로케이팅이 보다 명확히 지정되어 있어 기존 에이스 라팔 라인업중 도안 품질면에선 가장 우수한듯 보입니다.

데칼 인쇄는 국내 업체에서 진행한 것으로 발색이나 디테일한 인쇄품질은 최근 고품질화가 일반적인 시장 상황에서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가격 상승 폭을 억제하려는 고육책으로 판단됩니다.

 

그간의 에이스 제품을 볼 때, 제품의 우수한 금형 품질과 비교하면 상자박스 디자인이나 매뉴얼의 편집상태, 데칼의 크고 작은 고증문제 등에 있어 상대적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데칼 도안과 품질 및 패키지 디자인에서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업체 관계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제품의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일정 부분의 개발 업무를 타 업체와 협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의 첫 제품이 라팔이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제품에도 꾸준히 개선점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프라모델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다소 소외된 느낌이었던 에이스가 다시 활발한 제품 기획과 개발을 도모한다니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