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이드플랜의 스테파노입니다.
저희 할아버지는 6.25때 입대하여 3달만에 전사를 하셨습니다.
아직 유해는 물론이고 유품 한점 받지를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작은 외삼촌도 어른들 말씀으로는 예전에 방첩대인가 ? 그런 군대에 가셔서 몸이
불편해진 장애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군에 대하여 좋은기억이 없더군요.
예전부터 할아버지를 국방부 유해발군단에 신청을 하자고 하였지만,
나라에서 절차도 복잡할거란등...피하기만 하셨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할아버지가 입대하셨을때는 이모는 할머니 배속에 계셨네요.
그러니 할머니 혼자서 온갖 역경을 맞으며 한 평생 사셨을테니깐요.
전사한뒤로 할머니등이 모두 고생을 하셨을테니 당연히 나라에 원망등이 계셨겠지요.
이번에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국방부 유해발굴단에 전화해서 이러이러해서
한번 신청을 한다고 하여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나라위해 좋은일하고 돌아 가신분이신데 언젠가라도 평안히 모시게 되는게 후손의 도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절차가 복잡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집으로 간단한 진단킷트가 다음날 바로 오더군요.
아직도 저희집 처럼 신청 안하신분들 계시면 이 자릴 빌어서 꼭 신청하셨스면 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주변에도 많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다른일도 아니고 나라 위해서 젊은 청춘과 그리고 후손들의 희생이 숨길일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하루빨리 할아버지 유해를 찾아서 이제 영원히 편안히 잠드시도록 해드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안녕히들 계세요.

저희 할아버지 뿐만 아니라 가족을 뒤로 하고 젊은 청춘과 나라위해 목숨바친 모든분들이 정말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듭니다.

<진단킷트는 손자까지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입안에 침을 발라서 보낸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