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California Show 참관기
2003-03-16, HIT: 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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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안녕하세요
이번에 캘리포니아 쇼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어서 이렇게 사진을 좀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듯 이 대회는 '피규어 페인팅' 이 주류인 대회랍니다
올해는 출품자 수나 관람자 수는 줄었지만 예년보다 대회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평이었습니다
특히 유럽지역에서 온 모델러들이 많았다더군요
저도 '왕초보' 주제에 처음으로 General Level 그러니까 "일반부" 에 디오라마 두 점을 출품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만든 Green Devils in the Church 와 Grandpa, they are leaving 을 말이죠
혹시라도 한국 모델러분들의 실력에 '먹칠을 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부담감을 안고 출전을 하였는데....
두번째 졸작으로 운좋게도 Pewter Medal 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반 부문에선 가장 좋은 상이라더군요
소 뒷걸음질에 밟힌 쥐라는 경우가 딱 이 경우네요
처음으로 '프로' 들이 뛰는 대회에 이런 어이없는 아마츄어가 머리를 들이 밀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불행히도 접사가 힘든 관계로 사진이 좋지 못한데요
몇몇 사진들은 캠코더에서 캡쳐한 것이라 질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이게 대회 대강의 분위기구나~ 하는 마음으로 보아 주십시오
그럼 이만
이마의 주름살 명암 표현이 기가막힌 작품입니다
모형계의 신선이라는 빌호란의 작품입니다
'역시' 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 않나요?
캔 슈왈츠의 재미있는 "2차대전판 쥬라기 공원" 이네요
이런 인형이 주류였습니다
화려한 나폴레옹 시대, 간간히 고대 유럽 또는 인디언들, 드문드문 사무라이들도....
달려가는 말의 표현이 기가막힌 작품입니다
한켠에 위치한 잠수함 대략 스케일은 1/72 정도?
몇몇 안되는 AFV 단품들입니다
사진이 좋지 못하군요! 좋은 작품들인데....
그윽한 맛이 철철 넘쳐 흐르는 3호 돌격포입니다
몇몇 안되는 함선분야....
사무라이 인형 색칠이 돋보이네요
2차대전 피규어 조차도 별로 수가 많지 않답니다
주로 근대 유럽 병사들....
또다시 캔 슈왈츠의 작품
화려한 코끼리 색칠이 대단하죠?
네, 저의 졸작입니다
General Level 구석에 휑~ 하니 놓여있던....
또다시 빌 호란의 작품입니다
이것도....
요것도.....
얘네들도
바이킹(?) 의 해상 전투장면 재현 이네요
벼룩시장 쯤 되려나요?
저도 여기서 페인트 몇병 샀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레진 재료들, 고급스런 원목 베이스 등을 팔더군요
마침 사람이 적었네요
전시회장 입니다
심사발표하기 대략 10 여분 전에 찍은 사진이네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더군요
이런 또다시 제 졸작이네요
아이구야...용량도 부족한데 뭐가 잘났다고 이 사진을 또 찍었을까요...
우측 위쪽의 작품 제목이
"Sh....Krauts are playing in the snow" 였던가요?
너무너무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카스트로, 나폴레옹. 히틀러.....
네시호의 괴물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디오라마 입니다
주로 인형이 위주인 이 대회에서 AFV 는 극히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대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ㅎㅎㅎ
그런데...
솔직히 너무나도 경악이더군요
대가들이 칠한 얼굴을 보면 정말 제 작품을 얼른 가지고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민망해서 말이죠
그리고 작품명과 제작자를 모두 다 기록해서 보여드려야 하건만...아는것도 별로없고 거기다가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인해서 그런것까진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비가 억수로 퍼부은 관계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 작품을 운반할때 말이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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