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13 A1
2003-05-23, HIT: 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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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안녕하십니까? 제가 처음으로 에나멜쓰고 제대로 만든 녀석입니다. 모형은 아카데미제입니다. 중2 때 만들었으니... 벌써 3년전이네요.
색칠은 은색과 검은 색을 제외하곤 모두 아카데미 에나멜을 사용했습니다. 붓질을 희석도 거의(혹은 전혀) 하지않고 한거 보면 신기할 따름이네요...
뒷문 웨더링이 좀 희한하죠... '뒷문이 열려서 내려오면 저쪽도 진흙이 묻었을 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윗쪽에도 진흙표현은 해줬지요. 그러고보니 제리캔에도 같은 생각을 했나보네요. 쓰면 묻었을거라고... 뒷문의 별이 좀 흉하지요... 물에 오래 담궜으니 붙어있겠습니까? 여기 외에 곳곳에서 떨어졌죠... ㅡㅡ;;
질이 별로 좋지않은 아카데미 에나멜은 웨더링에서 빛을 발합니다. 옆의 진흙 웨더링도 그냥 칠했는데 알아서 얼룩덜룩 해지더군요. 게다가 마른 진흙처럼 색도 밝아졌네요. 그런데 인형에 한것은 젓은 진흙처럼 광이 나네요. 인공지능 에나멜? ㅡㅡㅋ사실 지금도 웨더링에 아카데미 에나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지 표현은 시나이그레이가 딱이더군요. 많은 회사들에서 많은 특색들이 나오지만 전 이게 좋아요. 사실은 그게 남아서... 그런데 라이트브라운이 다 떨어져가는데...혹시 안 쓰셔서 저 주실분~
없겠죠. ㅡㅡ;;
내부... 아카데미의 라이트인테리어를 사용했습니다 타미야 에나멜중 'sky'와 색이 비슷하더군요. 저~ 기 전차장이 공중부양을 하고있네요.
광이 좀 나죠... 희석을 잘 해주면 완전 무광이 되던데 안 해주면 안 되더군요. 이상한 갈색점은 진흙 발자국입니다. ^^
인형들... 접사사진이 있지만 올리지 않으렵니다. 욕 먹을까봐서요. 눈에 명암표현을 한다고 갈색점을 찍었더군요. 그래도 얼굴에 워싱의 흔적과 눈썹을 칠한게 보이고요. (B: 형이 만들고도 기억못해? M: 나한테 뭘 더바래~) 인형도 '진흙에서 뒹굴었을거다'라 생각하며 웨더링 좀 해줬죠. 팔에도...
사실 작년에도 이것과 같은 키트를 하나 또 만들었죠. 그것도 간이 커져서 작은 디오라마로... 결과는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3년새 실력의 향상도 좀 보이더군요. 그건 사진이 정리가 좀 되면 올리겠습니다.
어쨌든 졸작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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