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EJ
2003-05-25, HIT: 2901
GYU, 빨간토끼(김동영)외 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현범
항공자위대의 F-4EJ입니다.
에어로 마스터의 'Japanese Phantoms'라는 별매데칼을 썼습니다.
데칼 정말 좋더군요.
키트는 하세가와 1/48입니다.
위장은 옆의 F-104J와 비슷한 패턴, 색상입니다. 아마 효과가 괜찮았나봐요.
이 작품은 사연이 좀 있습니다. 하세가와의 F-4EJ(改)를 써서 만들려고 했는데 이 마킹의 기체는 개조전의 F-4EJ였습니다. 수직미익 끝단과 주익끝단의 RWR이 없고, 전방 계기판도 틀리더군요. 게다가 F-4EJ(改)는 이 놈을 만들 당시 어느 모형쇼핑몰에도 재고가 없더군요. 그래서 하세가와 팬톰 2개(E형과 J형)를 잡았습니다. E형 동체에 J형 날개. 그래서 키트값만 정가대로라면 7만원이 넘어가는 초엽기 팬톰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J형은 벼룩시장에서 싸게 산놈이라 실제로는 그리 비싸지 않아요.
어쨋든 완성후에 즐거우면 된것 아닙니까?
데칼은 발색도 좋고 이렇게 작은 그림도 또렸한데다 미국놈들이 만든 것 답지 않게 한자도 정확하고 데이터 마킹의 한자와 가나도 정확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데이터 마킹만 있어서 'No Push, No Step'같은 것은 J형 키트에 잔뜩 있는 것을 썼습니다.
부대마킹은 독특하게도 벚꽃입니다.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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