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이동욱
2003-08-20, HIT: 13819, 권오준, 졸고있는중외 2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올인" - 마지막 땡전 하나까지 배팅을 하는것

이것만큼 아르덴느 공세를 대표할 만한 말이 있을까요? (참고로 전 그 드라마를 보질 않았어요)

제작기간은 대략 4개월
가장 볼것없고 얘기거리도 없는 '전차끌고 소풍나온 장면' 이지만....

삐쭉삐쭉 솟은 눈덮인 침엽수림 그리고 그 옆을 전진하는 킹타이거....

2차대전물 모델러라면 누구나 한번쯤 손대고 싶은 소재 아닐까요?
'셀수도 없을만큼 다뤄졌음' 에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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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베이킹 파우더....
설경은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인형들은 수년동안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놈들을 모두 재활용해주었습니다 (주로 동복 차림 드래곤제)
총 43명의 인형들이 등장합니다
모형 처음 시작할때 파팅라인 수정조차 해주지 않고 접착만 하고 색칠을 기다리던 놈들을 다듬어서 이 디오라마에 올려주었죠
물은 이지 워터....
처음으로 써본 재료였는데 면적이 넓어서 자그마치 세봉지를 잡아먹었다는....
갈라지고...휘어지고....기포........해볼건 다해보았답니다
거기다가 화상까지...훗

노란색 기운을 죽이기 위해 계곡 바닥을 푸른 계열로 처리했지만 그래도 역부족이네요....
그런데 눈 내린날...물이 얼지 않았다는게 말이 되나?

의도적으로 배치한 정찰병 두명.....
일부러 설상 위장복으로 칠했는데....
오히려 배경에 묻혀 버리는군요
도로 표지판은 드래곤 '파이퍼 전투단' 에서 유용
그 키트의 네명은 예전의 습작이라...등장하지 않습니다
파이퍼 전투단이라고 꼭 파이퍼가 등장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요즘은 이 8명 없는 발지전투 디오라마가 드문 수준이죠
기록사진 바탕으로 만든 이 키트...
스프린터 판쵸....올해 들어와서 도대체 몇십번 색칠하는건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이젠 슬슬 공수병에 짜증이.....으허헣
발지전투의 상징같은 녀석
일부러 쉐도잉을 강하게 넣어주었는데....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음....야간 전투 판터가 등장했나요? 고증상으로 틀린듯......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놈을 그냥 매복형 위장
판터위에 총 8명.....
킹타이거 위에 총 12명 (한명은 포탑 안에...)
전차들 위엔 고바야시 모토후미 씨의 만화 '불꽃의 기사' 를 참조하여 여기 저기 위장을 하곤 눈을 '약간' 덮어주었는데....효과는...좀 어색하군요

이런 휴식 장면 디오라마를 '만들면서도' 궁금한 점 하나....
왜 하나같이 담배들만 피는거죠?
등장 인형중 2/3이 흡연중.....
만들고도 모르겠네요
한쪽에 엔진 트러블로 방치되었다는 설정의 '노이'
조연이라서 '대강' 마무리
진흙은 흔히 말하는 '니스' 를 써보았는데 (냄새 지독)
효과는 제법 괜찮더군요
다리는 스티로폴로 자작.... 뭐 자작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만큼 간단했지만요
드라이 플라워를 대략 10 여 종류를 동원.....많이도 심어주었는데....눈에 덮여서 대략 낭패?
전체 전경....좀 덩치가 큽니다
가로 세로가 55 x 70 높이가 50 센치 정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 홈지기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런 공간이 없을 경우 도대체 '어디에다가' 서로의 작품을 공유할수 있을까요....


그럼 즐거운 모형생활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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