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N Zuiho
2005-02-20, HIT: 5425
승민아빠, 김건우외 1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재원
안녕하세요. 이번에 4번째로 완성한 군함을 올립니다.
태평양전쟁중 일본의 연합함대의 경항모였던 즈이호 입니다.
1940년대에 잠수함 지원함으로 설계되었다가 항모로 계획이 변경되어 요코스카 공창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이 항모가 참전했던 주요 해전 중 하나는 1942년의 산타크루즈 해전이였는데, 이때 갑판에 손상을 입고 귀국하여 수리를 받습니다.
그 후 1944년에 마리아나 해전에서 함재기를 발진하여 미해군을 공격하기도 하였으나, 역시 같은해 레이테 해전에서 오자와 함대의 유인작전에 이용되어 미 함재기의 엄청난 어뢰와 폭탄공격을 받고 침몰합니다.
참고로 이 함선의 자매함인 Shoho 는 태평양 전쟁중 일본이 최초로 잃은 항모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즈이호도 초기에는 쇼호와 같은 디자인이였으나, 이후 대공무장의 증설과 갑판연장 공사를 받고, 위장무늬까지 추가되어 상당히 달라보입니다.
하세가와의 슈퍼디테일 즈이호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추가공작을 좀 해주었습니다. 이 키트는 추락방지 그물과 마스트 등이 에칭으로 있습니다.
갑판의 위장무늬는 모두 스텐실 처리했습니다...꽤 재미있으면서도 힘들었던 작업이였습니다. 이후 그라디에이션을 주었습니다.
이번에 추가한 디테일 중 하나는 Seitaro Ohki 의 작품에서 보이는 로프류의 표현이였습니다. 저는 교정용 ligature wire 를 사용하여 표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도색이 엄청 쉽게 벗겨지더군요...
박스류와 목재류도 추가하여 주었습니다.
대공포의 방탄막은 모두 프라판으로 다시 만들었구요
대공포는 핏로드 별매품이구요 탐스에칭을 이용하여 나름대로 레일링을 더 해주었습니다. 로프류도 좀 보이는군요
마스트는 키트에 포함된 에칭을 썼는데 샤프하고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5개의 마스트를 모두 평행하게 붙이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구명튜브의 디테일업...그리고 대공포도 추가로 복잡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함수쪽 갑판을 보면 손잡이같은 구조물이 둘러쳐져 있는데 이것의 용도는 뭔지 모르겠으나 역시 모델그래픽스의 작품에서 자주 나오길래 따라해보았습니다.
대공포를 받치고 있는 기둥과 선외전로는 모두 런너를 늘려 다시 디테일업해주었습니다.
늘씬한 경항모의 뒷모습!
이번에는 나름대로 리깅을 해주었는데...역시 힘들더군요
함재기는 어짜피 최후의 레이테 해전에서는 탑재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으니까...사실 디테일업을 너무 하다가 지치고 말았죠
다음에는 더 잘만들어야죠.
너무 개성있는 디자인...일본 연합함대의 함선 디자인은 참 예술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 위장무늬는 전함으로 눈속임하기 위한 거라는데...
저도 이렇게 모아놓고 사진찍는거 좋아합니다. 제일 앞에 작업중인 요크타운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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