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king Warrior(10th Century AD)
2006-02-15, HIT: 5301
j7chang, stuart외 1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만진
가장 최근에 작업한 바이킹 워리어입니다.
54미리 화이트 메탈 피규어이고,세일모형 제품입니다.
원형은 러시아의 Yury Serebryakov가 담당하였고,
박스아트는 미약한 실력이지만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흰색 옷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험브롤 에나멜을 중심으로,
약간의 아크릴 컬러를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원형을 보았을때의 느낌이 너무나 강해서,이 느낌을 제가 표현할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번 인형을 페인팅 할때,전체적인 분위기 및 각 소품들의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작업을 끝내고 보니,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네요..^^;
특히 제가 생각한 분위기를 다 못끌어 낸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에 작업한다면 더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뒷모습입니다.방패는 빛의 방향을 설정하여 명암표현을 다 끝내놓았다가 실수로 위아래가 바뀌어서 다시 해야했던 기억이 납니다...^^;
방패는 아크릴 컬러를 사용하였고,약간의 웨더링은 에나멜과 아크릴,유화를 적절히 사용하였습니다.
페인팅의 방법을 예전과는 약간 다르게 시도한 부분이 조금 있었습니다.
먼저 하일라이팅을 표현한후,어두운 부위 및 중간색과 기타 약간의 잡색등을 이용한 필터링등 어찌보면 유화나 아크릴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을 응용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만,전체적인 색의 대비등을 표현할때는 좀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낡아서 표면이 우둘투둘 일어나고 약간은 색이 바랜듯한,그러면서도 각부위의 명암을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인형을 칠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또 의외로 간단하게 끝낸 부분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아주 밝은 색을 기본으로,점차 어두운색을 이용하여
거의 원액의 상태로 거친붓으로 툭툭 찍어준다는 느낌으로 조금씩 명암 및 질감표현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두운 부위가 끝나면 다시 점차 밝은 색을 이용하여 같은 방법으로 페인팅을 해주었습니다.
후에 다시한번 전체적으로 명암을 살짝씩 조정하여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때 도료가 마르기 전에 계속적으로 찍어주는 것이 중요하고,또 약간 어색하다 싶은 부분은 붓으로 찍듯이 블렌딩을 해주면서 작업을 하면 조금은 더 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에나멜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건조시간이라는 제약상 빠르게 작업을 해야했지만,유화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제가 사용한 방법을 이용하여 또다른 느낌을 내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