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rain Service
이동욱
2006-04-08, HIT: 10060, 윤주황, 이대호외 1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녕하세요
1944년 안지오 교두보를 괴롭히던 독일군의 '안지오 애니' 를 파괴하기 위해 영국의 SAS 가 후방에 침투, 파괴를 시도하려 한다는 다분히 '나바론 요새' 스러운 디오라마입니다

Special Air Service 라는 이름을 갖고 조금 장난을 쳐서 Special Train Service 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air...이 비행기 파괴하는 거였으니...train.. 은 열차포 (?!?!?!?)
(Train 이라고 할지 Rail 이라고 할지 엄청 고민...)

반년여 전엔가 '메달오브아너 : breakthrough' 를 해보니 거기에 레오폴드를 파괴하는 미션이 있더군요

레오폴드를 제가 구입하게 되리라곤 꿈도 꿔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로 하여금 구입하게 한 이유는 ....
2년여전 듣게된 드래곤의 신제품 광고-영국 SAS 1944! (제품번호 6199)
그놈이 나오기도 전에 디오라마의 전체적인 구상까지 10초가 안걸렸습니다 (어릴적 주말의 명화의 영향이 너무 컸나봐요)

SAS 인형이 발매되기도 전에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채로) 디오라마 작업부터 들어간 괴상한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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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에 시작했던 디오라마입니다 순수 제작기간만 따지면 22개월(!) 이라는 터무니 없는 시간입니다
사실 엄청나게 많은 공백기간(심할때는 5-6개월간 손도 대보지 못한적도 있어요) 과 이런 저런 다른 놈들을 만지작 거리느라 너무 질질 끌었네요
레오폴드는 사실 디테일이 형편없기로 악명이 자자한 드래곤제입니다
(북미에선 웬일인지 트럼페터제 레오폴드가 50% 는 더 비쌉니다)

덩치가 워낙에 커서 조립보다도 색칠의 압박이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거기다가 시간에 쫓겨서 그야말로 '울트라 개날림' 도색...

(자잘한 부품은 반드시! 큰 동체의 색칠이 모두 끝난뒤에 붙이세요 ㅜㅜ)

최대한 낡은 이미지 + 지중해의 우기,,,를 고려해서 그야말로 고물덩어리수준으로 웨더링을 해주었습니다 (변명)
사실 현역으로 뛰는 병기라는게 저렇게 녹이 슬리가 없지요
aberdeen 에 전시된 레오폴드의 도색이 사실 더 현실감이 있겠지만 제 레오폴드는 todt 포대에 전시되어 있는 놈같군요 (50여년의 녹과 먼지를 뒤집어 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관제탑(?) 과 격납고(?) 그리고 플랫폼등
모든 구조물들은 100% 자작입니다
매번 키트화 되어있는 석고건물들만 만지다가 발사판과 골판지 그리고 합판을 주물럭 거리니 정말 기분이 묘하더군요
결정적으로 매우 어색합니다

하지만 너무 반듯한 제품화된 건물들 보다
삐뚤삐뚤하고 우둘투둘한 느낌을 주는 이 녀석들이 더 애착이 간다고 우겨봅니다
다소 애를 먹은 부분이 바로 이 관제탑 인데요
내부에 불이 들어오게 하려고 LED 니 뭐니 온갖 야단 법석을 떨었지만
결국 쓰게 된것은 제품화된 크리스마스 장식이었습니다

'등화관제...적이 알아차린다!'
지붕은 접착을 하지않고 간단히 분리...가 아니고 '얹어' 놓았습니다
덕분에 나름대로 신경을 쓴 내부를 볼수가 있네요
'적이 배후에 침투!' 라는 보고를 받는 장교입니다
앞에서 보면 표정이 자못 심각한데 여기선 당연히 보이지 않네요
무엇보다도 1944년 2월말이라는 상황을 고려하여 난로도 하나 넣어보았습니다

무전기의 배선연결은 묻지 마세요~
자료사진마다 천차만별이라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붙였어요
(그러고 보니 배선이 너무 적네요)

위에서 바라본 모습
계단은 어차피 잘 보이지 않을것이기에 술렁술렁~ 했는데 은근히 잘 보이네요 ㅜㅜ
초조한 모습으로 왼손에 담배를 쥐고 있는 장교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했는데...너무 피곤해서 관뒀습니다
터널 위의 방공포대
합판과 발사판으로 간단히 제작
샌드백은 당연히 타미야제...가 절대 아니죠
처음으로 샌드백을 스컬피로 자작해서 노릇노릇 구워봤는데
한가지 교훈!
필히 옆에 붙어 계세요
홀라당 태워먹기 십상입니다
보초를 소리없이 처치하고 상황을 살피는 두 대원들
가죽 배틀 드레스를 입은 녀석은 영락없이 저격수의 느낌이라 스코프 장착 모우저를 들려주었습니다
Call of Duty 가 생각나네요
20mm 대공포는 오래된 타미야 제인데 아직도 쓸만합니다
요즘엔 입문자들에게도 기본이 되어버린 꽉막힌 포구를 뚫어주고..조준기 구멍을 뚫어주는것...까지는 좋았는데 도대체 에칭제 조준기를 구할수 없으니!

하긴 뻔뻔한 멘트네요
(장갑판 뒷면의 밀핀자국도 안메꿔줬어요)

샌드백 옆에 MG42 가 놓여져 있는데 이제 SAS 가 그것을 쓰지 않겠나...라는 다분히 게임 스러운 상상을 또 해봅니다
터널 안에서 바라본 모습
사실 가장 민망한 앵글입니다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장 허술하게 작업된 부분이기 때문이죠
저기~ 아래 철도장갑차는 야간 정찰을 나간다는 설정입니다
후방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안심하고 술을 몇병 챙겨간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선 잘 보이지도 않네요
미국제 톰슨을 움켜쥔채 '한바탕 활극' 을 준비하는 녀석
또다시 방공포대의 모습입니다
아래의 독수리 마크는 나름대로 신경써서 그려줬는데
그리고나서 보니 무슨 부엉이마냥 머리가 큽니다 ㅜㅜ
이런 잘 보이지 않는 부분도 대충넘어가선 안될듯 싶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의 눈이 '의도적으로' 가는 부분이거든요
잘 보이는 곳에 놔두면 좀 어색했을 탄피를 좀 배치해 보았습니다

포토샵..을 할 생각은 꿈도 못꾸기에 항상 조잡하기 그지없는 배경을 만들어냅니다
검푸른 천 위에 에나멜로 별들을 '찍어' 주었습니다 (눈물겹다....)

간간히 나오는 달의 사진은 크리스마스 시즌때마다 나오는 장식 소품중의 하나입니다

화끈하게 유치하죠? ^^
조명들 역시 이런 저런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다듬고' '재도색' 해서 여기에 써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완성되고 나면 잘 보이지도 않을 하노마그 내부에 왜그리 신경을 썼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기차역을 주제로 한 디오라마' 에 거의 빠지지 않는 녀석들이죠
드래곤제 '헌병과 개'

포탄의 배치가 좀 어이가 없는데요
실제로라면 저렇게 거대한 포탄이 덩그러니 실외에 놓여있을리가 없겠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배치했는지? (무개념의 표본)
사실 놓을곳이 적당하지 못했어요

전봇대의 전깃줄은 낚시줄로 재현
퀴벨바겐에서 뛰어내려 관제탑으로 올라가는 장교

'토미들이 가까이에 있다! 경계태세!' 라고 말하려 올라가는 것일까요?
옆의 보초들은 아직도 상황을 몰라서 느긋한 상태...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옆의 신호등 두개..는 그냥 스크래치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눈치들 채셨겠지만 판터 포방패입니다
그외에 이런 저런 플라스틱 쪼가리들...을 덫붙여서 괜시리 대단한 디테일을 갖고 있는것마냥 '위장' 해주었습니다
라이트는 약 껍데기를 잘 오려준뒤에 클리어 도료로 색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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