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여유가 나서 후딱해치운 AFV클럽의 1/48 타이거입니다.
참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 넘인데..만들자마자 잠시 외출한 사이, 추석을 맞이하여 급습한
조카 척후병들에게 납치되었다가, 과자 1개 분대의 양을 제공하고서야 겨우 되찾아온 귀한
넘입니다. ㅋㅋ 그 사이에 요기조기 작은 부품들이 떨어졌는데 전량 회수하여 장착하여주었지만 상처는 아물지 않았군요~
잡소리가 길었네요^^;
일단 킷 자체가 워낙 좋은 키트라 별다른 디테일업없이 작업했습니다. 단 사이드 스커트는 일체형으로 나온것을 잘라서 띠엄띠엄 붙여주었습니다. 기본 도색 후에 치핑과 파스텔 웨더링 정도로 마감하였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치핑을..말그대로 치핑해줬습니다.
다시 말하면..칼로 도색한것을 긁어낸 후 그 위에 철판 색을 칠하는 방식으로 해보았습니다.
리얼한 치핑이 안되기에~ 뻘짓을 시도한거죠 ㅜ.ㅜ 그 후에 스폰지로 치핑을 가미해주었구요~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도색은 발레조 아크릴로 하였습니다
즐감하세요~
ps- 이 각도가 참호안에 있는 병사의 시야로 봤을때..가장 무서운 전차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무연질 궤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정교하교 디테일하여 깜짝놀라게 한 AFV클럽..
일산의 해X모X링의 사장님이 연질궤도 직접 보여주시면서 추천해주셔서 구입했죠ㅋ

궤도의 쳐진 표현은 철사의 얇은 구리선을 묶어주어 표현해주었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째려보는 티이거..

칼로 직접 긁어내 치핑 효과를 내봤는데 어떠신지..?^^;

나무상자에 나무결 무늬까지 새겨져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전 티이거하면..이 뒷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초기형하면..뒷태가 포인트 아닐까요?

머나먼 전장을 바라보는 전차장의 모습이 이입된 티이거.. 이상입니다~
ps-플래티넘 에어브러쉬를 구입하여 처음으로 작업한 넘이라 저에겐 더 의미있는 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