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High Speed Tractor
2010-06-08, HIT: 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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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완
친구 주려고 급조한 M4 Tractor 입니다. 하비보스 제품이고, 정말 며칠만에 뚝딱 만들기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1년이상 아니 그 이상 걸리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친구가 보고 즐거워 했으면 좋겠습니다.
왼쪽에 달린 문은 실제로는 비닐문이더군요. 철갑으로 된 문이 아니어서 일부러 붓칠을 했는데, 그냥 에어브러시로 할 껄 하는 후회가 들었던 부분입니다.
실제 색과 최대한 같은 걸 올리려고 해 봤는데 흰색 배경으로 한 것이 가장 실제 색과 가까운 것 같습니다.^^
쇠사슬은 의외로 다루기가 까다롭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리의 연결들이 아닙니다. 고리 하나를 칼로 끊어서 부품을 연결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깊이 생각하고 가장 신경을 쓴 그릴 부분입니다. 실사를 보니 제가 만든 것 보다 더 촘촘하더군요. 흡사 필터 같았습니다.
원래는 사출형태로 막혀있던 곳을 뚫어주고, 그릴을 붙였습니다. 이걸 만드려고 6시간은 고민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릴을 깔끔하게 붙일까 하고 말이지요.
엔진 역시 책까지 봐 가며, 로우엄버에 락카 스틸, 실버로 드라이브러싱까지 해 주었습니다. 전 어느정도는 보일 줄 알고 한 작업이었더랬습니다.
뒷 상자 덮기 전까지는 이렇게 잘 보이다가...
완성하고 나니 이렇게 후레시를 비춰도 실루엣만 보입니다. ㅠㅠ
내부그릴 작업을 해서 환풍팬의 실루엣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외부그릴의 경우에는 디테일이 아주 뛰어납니다. 외부그릴 때문에 어설픈 제 키트가 그나마 사실성을 조금 띠는 것 같습니다. 외국 사이트에 작례를 보니 저 그릴의 품질에 감탄들을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대시보드 역시 통짜 데칼을 일일이 잘라서 1mm도 안 되는 구멍에 접착해 주었지만....
이렇게 밖에서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접사라도 해서 대시보드를 보고 싶었지만, 접사렌즈도 없는 터라 찍을 수가 없었구요.. 눈으로 봐도 안 보입니다..ㅠㅠ
박스를 열 때, 헤드라이트 철망에칭은 절 절망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 고민 끝에, 핀바이스로 철망끝이 들어갈 자리를 파 주고, 핀셋을 이용해 하나하나 집어 넣은다음 목공용 풀로 접착하고 도색하여 해결했습니다. 그나마 잘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더군요.^^
뒷 쪽에 견인줄인데 허무할 정도로 보이질 않습니다. 속에 견인줄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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