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기열입니다..^^
이번 인형은 벨린덴제품으로 54mm 베트남전 3명 셋트로나온 인형입니다.
몸은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얼굴은 대충도 못쓸정도의 무자비한 얼굴인지라 깔끔한 호넷제품의 머리로 교체하고 여기저기 간단한 개조작업후 도색에 들어갔습니다.
장구류를 주렁주렁 달고다니는 미군치곤 제품엔 단촐할정도로 장구류가 없는관계로 그동안 모아둔 장구류들과 디테일 업~ 해서 복제해둔 장구류등을 장착해주니 한결 보기좋습니다.(그래도 허전하긴 하지만...쩝)
자료를 살펴보다 디테일적인 요소다 생각되면 바로 적용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의뢰하신 소장가께선 정글표현을 원하셨는데 베이스의 협소한?! 공간덕분에 (고맙게도..ㅠㅠ) 나무는 한그루정도로 함축시키고 여러가지의 잡풀들로 꾸며봤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자연물 재료는 그동안 실험하며 만들어본 드라이 플라워와 "트리모델" 에서 나온 제품들을 사용해 보았는데 효과는 매우 좋은편 이였습니다.
자료집과 영화(베트남전 영화)를 많이봤는데 역시나 정글은 무섭습니다...
아무리 많은 풀과 나무를 심어도 허전합니다.
나무 한그루 만드는데 잎사귀만 3일동안 작업하고 베이스작업하는데 밤샘작업하면서 총 6일을 잡아먹었습니다.
내가 최대한 많은 나뭇잎을 생각해보고 진짜 나무를보면 내가 생각한 나뭇잎보다 1000배는 더 많은듯합니다......ㅠㅠ
모두들 즐거운 모형 작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