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견인포(M115)(과거 국군의 군단포병장비) AFV대만
2010-08-11, HIT: 6245
유남재, 김흥산외 8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병장
안녕하십니까? 디코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병장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규정입니다.
한 10여개월 개인적으로 사정이 있었고 도저히 모형만드는 시간을 낼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mmzone에 찾아올 수 없었습니다.
가끔씩 허유신님 등 여러분들이 국군의 장비를 만들어 올리시는 걸 보고 감탄하며 저도 이제 뭔가 만들고 싶은데 제가 처한 상황이 그래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작년 성원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mmzone주인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단결!"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대포는 8"견인곡사포입니다. 155mm롱톰과는 포가와 포다리가 같고 단지
포신이 달라 착각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물론 외관상으로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포탄의 위력이나
무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때문에 사거리도 155mm에 비해서 짧습니다. 대충 포탄의
무게를 따진다면 92Kg정도이고 155mm는 44.9kg이니
두배는 넘고 최대로 쏘면 분당 1발 지속 사격시 2분당
1발을 쏠 수 있는 사격속도가 느린 포입니다.
고폭탄을 폐쇄기에 넣고 장약7호를 장입하여 최대로 쏘면
16800m(16.8km)정도를 쏠 수 있습니다. 화학탄 사격도
가능하며 사거리 또한 고폭탄과 같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핵탄도 투발 할 수 있는 포입니다.
자주포로 바뀐 화포의 제식명은 M110이며 이포 또한
155mm가 대세인 서방의 화포체계에 떠밀려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포탄은 과거 포탄운반차량 (M548A1)에 대량으로 들어 있던
8"포탄을 빠렛트 상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8"포를 만들어 장식을 했는데 대만의 AFV라는
회사(롱톰킷트를 만든 회사 :전차와 곡사포 킷트, 트럭
킷트의 정밀함이 상당한 회사)에서 8"포를 제품으로
내놓아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허탈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장약은 왼쪽에 놓고 사격시 탄약을 넣고 장약 넣고 폐쇄기 닫고 뇌관 삽입하여 부사수가 방아끈을 당겨 사격을 완료합니다.
사수는 왼편에 서고 나머지 포수들은 뒤에 대기하며 포반장은 TA-1을 들고 사격지휘소나 지휘관 혹은 지휘자의 통제에 따라 사격을 하는데 한쪽귀는 전화기를 한쪽은 포사격음을 듣는데 소리에 대한 압력이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먼지가 많이 있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관을 잘 해야 하는데 이사 다니다 보니 부속이 없어지고 회복 불능상태로 된 것도 많습니다.
자세히 보면 색이 엉성하기도 하고 불만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신경쓰다보면 그것 또한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전시된 8" 견인포 안보전시관이나 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노천에 도색을 하여 차양도 없이 있다 보니 얼마 되지 않아 녹이 슬고 흉물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용 인원은 14명 정도이며 4문이 일개포대이고 군단의
포병여단에서 운용을 했었는데 산악이 많은 곳에서는
이동이 제한되며 무려 14톤 (골리앗이라고 불리는 10톤
트럭으로 견인합니다.)이기에 운용하는 전포대 요원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현재는 K9같은 긴사거리의 국산화포로 인해 자리를 내주고 퇴역하였으며 박물관에서나 볼 수있는 장비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한국군형의 위장 무늬를 넣은 곡사포를 만들면서
가장 위력이 크고 국군의 곡사포 체계에서 위력이 가장 큰
장비를 재현했다는 것에 대해 약간은 흐믓했다는데 만족을
하면서 이 작품을 올려봅니다!
이 작품은 과거 defence korea에 올린 내용을 수정보완하여 올린것입니다.
국군의 장비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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