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 모형을 좋아만 하다가 이제서야 처음으로 완성작을 만들어봅니다. 몇년전에 만들다가 포기한 4호전차가 한대 있긴하지만.. 이게 제가 처음 만든 완성작 디오라마네요. 많이 미숙하지만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아카데미 제품이고요~퍼시픽을 보고 이오지마 전투를 제현해 보고 싶었는데 자료 화면을 보니.. 이오지마는 아주 황량하더군요.. 그래서 펠렐리우라고 소제목을 붙였는데 고증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야자수는.. 철사와 종이 지점토로 자작했습니다. 대추야자나무라고 우기고 싶은데.. 많이 부족합니다. 일장기와 포스터는 프린트해서 대강 체색해서 붙였는데.. 포스터가 고증에 안맞는거 같습니다(모금포스터 인듯;) 그래도 그냥 재미로 설정해봤습니다.
제목을 Semper Fi 라고 붙여봤습니다.
채색이 매우 어렵네요.. 얼마나 삽질을 했는지 말도 못한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고. 틀린점 알려주세요
ps.사진찍는게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면에 돌과 풀은.. 꽃집에서 파는 조화 1500원 짜리와 조형재료점에서 산 천원짜리 자갈과 잔디 등과 철사와 종이 석고로 자작한것들입니다. 베이스는시중에 싸게파는 MDF 목판(1000~1500원)에 지점토로 지면 올리고 물 부분은.. 목판을 조각칼로 파냈습니다(힘들더군요;). 모형점에서 살수 있는 조경 재료가 무척 탐이 났지만.. 습작이라 괜히 낭비하는게 아닌가 해서 주변에서 싸게 구할수 있는것들로 도전해봤습니다.

물은 몇년전에 4호전차 디오라마 만든답시고 ( 완성못함 ㅠㅠ) 사놨던 물표현제(어디 제품인지 모르겠네요 병을 분실해서) 조금 남은걸로 만들었습니다. 물결을 제현해볼려고 해봤지만 능력의 한계입니다.

원래 구성에는 일장기같은건 없었는데.. 최근 좀 미워서 ^^; 넣어봤습니다.

퍼시픽(미드) 보니 셔먼에 먼지가 많이 앉아 회색에 가깝게 나와서 저도 그렇게 표현해보고싶었는데 .. 어렵네요

저 갈색 풀은.. 집에 있는 빗자루님이 협찬(?)하셨습니다.

셔먼 채색 과정은 .. 너무 시행착오가 많아서 저도 다 기억이 안나네요; 타미야 락카로 기본도색한것 밖에 기억이 안나요.. 에나멜 유화물감 파스텔 ..골고루 써서 세부도색과 웨더링 했습니다.

A4 용지에 프린트해서.. 나무쪼가리랑 PVC필름으로 명판도 만들어봤습니다.
초보 주제에 욕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