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151
2011-07-14, HIT: 5006
날아라한우, 이순성외 7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신현철
아카데미 M1151입니다. 하비페어 기대했는데, 정확하게 행사와 겹쳐서 아쉬움에 여기 사진 올립니다. 아주 간단한 디테일을 추가한 것 외엔 대부분 키트 그대로이고 평소처럼 아크릴 붓칠입니다. 평소와 달라진 것은 웨더링도 주로 아크릴을 사용했습니다.
기본색은 모델마스터 아크릴 US Army/Marines Gulf Armor Sand(4812)와 British Gulf Armor Light Stone(4813)를 섞어서 칠했습니다. 단지 4812번이 모자랄 것 같아서 한 것인데, 색감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4813번이 좀 더 노란색을 띕니다.
꼬깔은 단색으로 된 차량이 좀 밋밋해서 전에 만든 굴삭기에 들어있던 것을 살짝 올려놨습니다. 비넷용은 아니고 단지 사진촬영용입니다. 바닥은 하드보드지인데, 한쪽 바퀴가 살짝 뜨길래 받쳐준 것입니다.
인형은 실력이 모자라 보통 건드리지 않았는데, 이 인형은 표정이 너무 좋아서 도전해 봤습니다. 어쨌든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웨더링은 모델마스터 에나멜 Raw Umber로 살짝 워싱해서 먹선효과를 주고 아크릴 Dark Tan과 Skin Tone Tint Base-Light를 묽게 희석하여 드라이브러싱처럼 찍어주어 먼지 앉은 것을 표현했습니다. 사막의 도시를 주로 다니고 배치된지 오래되지 않은 차량으로 설정하여 살짝만 더럽혔습니다.
타이어도 사막지역을 주로 다닌 것으로 해서 돌출부 위주로 드라이브러싱으로 칠했습니다.
백미러는 스폰서 업체에서 사은품으로 넣어준 메탈 스티커를 사용했습니다. 유일한 별매품이네요.
차체 뒤의 스트랩은 종이를 말아 접어서 만들어 붙여 주었습니다. 사진들을 보니 대부분 달고 다닌 것 같아 없으면 허전할 것 같아 만들어 주었습니다.
원래 문들을 모두 열어주고 싶었는데, 에칭을 접는 것이 그리 만만치가 않아서 운전석 하나만 열었습니다. 모두 닫으면 좀 허전할 것 같아서...
터렛의 창틀 부분은 먼저 검정색을 칠하고 그 위에 차체색을 입혔습니다. 사진들을 보니 유리를 검정색(아마 고무?)부분이 싸고 있고 철판을 구부려 고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 검정색 부분이 드러나는 곳을 추가해 주었는데, 마스킹한 것 떼어낸 후라 좀 지저분해졌네요.
뒷문도 열고 싶었는데, 기본색 다 칠하고 열려고 하니 고정이 쉽지 않아 그냥 닫아버렸습니다.
지붕부분이 살짝 휘어서 접착하지 않으면 한쪽이 심하게 들뜨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지붕을 접착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름 열심히 만든 내부를 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아쉽지만 제작 중 사진 몇 장 찍어둔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색칠하면서 조립합니다. 일부는 런너에 붙은 채로 조립하고 색칠하기도 합니다. 시간 많이 걸리고, 또 미리 계획도 잘 세워야 하지만 손이 좀 둔해서...
이 인형 정말 표정이 예술입니다.
디지털 위장복은 망가진 붓으로 대충 찍어준 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럴 듯 합니다. 물론 가까이서 보면... ㅜ ㅜ
방향지시등 부분은 녹색으로 된 사진들이 보여서 그렇게 칠했습니다. 나중에 새로 칠하다 보니 빗나간 부분들이 많네요. ㅜ ㅜ
문 내부에서 런너 늘인 것으로 살짝 디테일을 추가했는데, 잘 보이지 않네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모형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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